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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나갔더니 김치년이라고??

어휴 |2014.03.25 22:00
조회 13,047 |추천 90
아 열받아서 글이 엉망일지 모르니 양해부탁드려요,.



건너건너 아는분께 어떤 남자분을 소개받았고 오늘 만났습니다.

만나기전에는 약속시간이랑 장소만정하고 연락안했어요.
그래서 이사람이 어떤 아니 이게 어마어마한 돌아이였는지 눈치를 못 챘었나봐요.

편의상 걔로 표현하겠습니다.


전 분명히 약속잡을때 시간이 8시니까 저녁먹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저는 자존심이 좀 센편이라 전에 남자친구만날때도 더내면더냈지 덜내지 않았습니다.
그런탓에 초면에 솔직히 피차 돈쓰기 아깝다고 생각해서 일단 카페에서 차나 마시자고했거든요.

근데 걔가 자기는 배가고플거같니 어쩌니 이러면서 저녁을 먹자고하길래 거절하기 뭐해서 알았다고했고 만나서 파스타집에 갔습니다.

근데 만나자마자 좀 이상한게 저한테 파스타먹자니까 좋았냐 자기가여자맘을 좀 안다 여자들은 파스타나 이런거 먹으러가자고하면 무조건 좋아하지않냐 이딴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때부터 기분이 뭔가 드러워지고있었는데 음식이 나오고 밥을먹으려는데 갑자기저한테

"다른 김치년들이랑 다를줄 알았더니 아니네~?"
이러는겁니다ㅡㅡ

그래서 지금 뭐라그러셨냐고 눈똑바로뜨고 물어봤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며 맛있게먹으라고 웃더라구요??

순간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계산서들고 나오려는데 미친 돌아이가

"어디가~이런것도 사주는데 그냥가면 아쉽잖아~"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이좋은거 너나많이처먹고오라고 계산서랑 돈 던져주고 나왔습니다..


진짜 이런경우 처음이고 이런사람 아니 미친놈을 직접본게 첨이라 화가 안가라앉네요.

나오고서 전화오길래 다 차단시켜버렸습니다.

제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도 해봤지만 아무리그래도 저게 정상인가요??
나이도 저보다 3살 많은 30대초반이에요.


저런 또라이가 진짜 세상에 존재한다는걸 배웠네요.
그리고 소개팅 주선자한테는 뭐라고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성질같아서는 욕을 바가지로 해주고싶은데 건너건너라 그러지는 못하겠고..미치겠네요....
추천수9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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