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9살 된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는 (여기 말로는?) 흔남입니다.
가끔 일 마치고 새벽에 눈팅만 하다가 아침 출근을 앞두고 새벽에 글을 씁니다.
어느 카테고리에 써야하는지, 어떻게 써야할지도 잘 모르지만 여기가 그래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아서 글 남겨봅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나마 결혼한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이 잘 없어 염치 불구하고 글 남깁니다. 다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한 살 어린 여자친구와는 햇수로 6년을 만나왔습니다. 대학CC였고, 제가 일하는 직장 때문에
저는 학교를 중간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과 특성상 취업도 잘 되지 않아 집안 상의 끝에)
여자친구는 휴학없이 졸업 후, 1년 공부 끝에 국내 3대 방송사 중 1곳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입사하는 해(2012년도)에 저도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여 현재 둘 다 직장을 가지고
사회생활 중입니다.
(저는 연봉 3500정도, 여자친구의 연봉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작년 연말정산 신청 때 5500정도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조금 일찍 시작하면서 학생 신분일 때 보다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학생
신분이던 여자친구를 많이 챙겼었고 또한, 여자친구가 입사 후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장거리 연애를 약 2년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주로 서울로 다녔고, 그때마다 왕복교통비,
밥값 등등 정도를 서로내면서 크게 싸운일 없이 잘 지냈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가 본가로 내려와있고, 저도 타지 근무를 하다가 본가로 돌아와 거리가 가깝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고, 자주는 아니지만 명절 때 마다 여자친구 집으로 조그만 정성으로 선물세트
(비싼건 아닙니다;) 보내면서 여자친구 집안이랑 얼굴도 트고 가끔 식사고 같이 했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저희 집에 아버지, 어머니랑 가끔 보고 식사도 했었습니다.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작년 말부터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셔서 현재 항암치료 중이십니다.
집에서는 슬슬 결혼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여자친구 어머님도 서서히 결혼 준비해야하지 않겠냐
라는 늬앙스의 말을 여자친구한테 전했다고 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 29세, 남자, 대기업 유통업체 근무, 연봉 3500만원, 현재 자산은 2천만원 내외, 1남 1녀 중 장남.
(부채는 은행 학자금 대출이 600만원 정도 남았고, 개인 대출이 약 700만원 정도 있습니다)
-. 28세, 여자, 국내 지상파 3사 중 1곳, 연봉 5500만원, 모아둔 돈은 잘 모름. 2녀 중 장녀.
결혼 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양가 부모님과 왕래가 있었고, 곧 식사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가족과 / 여자친구가 저희 가족과)
-. 결혼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서울로 올라갈 예정.
-. 서울에 여자친구 부모님 명의의 아파트가 1채 있고, 전세 주고 있는 집에 들어갈 수 있음.
(제가 알기로, 10년 넘게 8,500만원에서 올리지 않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로 쪽이라던데..)
여기서 질문입니다.
1. 현재 상태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뭐 어떻게 흘러가야하는지 자체를 잘 모릅니다;
2. 일단 여자친구와는 결혼식을 최소한 간소하게 하려고 얘기를 다 했습니다. 뭘 준비해야하나요?
3.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 임직원우대대출 제도가 있는데, 전세자금대출이라고 있었습니다.
부부 총 합산 연봉이 5500만원 이하라고 적혀있던데 결혼하면 받지 못할 것 같아서, 저 혼자
받을 수 있는 대출제도인지도 궁금합니다.
4. 여자친구 집은 자세히 모르겠으나, 현재 저희 집 사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집에서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제 능력껏 하려고 하고 있으나 집안에
도움을 요청할 때 어떤식으로 말씀드려야 할까요?
5. 결혼 후, 돈을 모으려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 모아야할까요?
새벽에 쓰다보니 횡설수설, 지웠다가 다시 썼다가 정신이 없네요.
점점 현실이 다가오다보니 최근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하고 있습니다..ㅠ
많은 분들의 현실적인, 직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