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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 |2014.03.29 16:36
조회 73 |추천 0




안녕하세요. 스무살 여대생입니다. 정말 심적 갈등때문에 무기력해지고 스트레스만 쌓여가고, 시간은 흐르고 ... 미치겠습니다.





학기 초부터 친해진(동성같은 느낌으로) 같은과 동기 남자애가 있어요. A랑 친하게 지내다보니 그애의 기숙사 룸메이트(연극영화과)와도 친해지게됐어요. 어느 날은 B와 단 둘이 캠퍼스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고, 마치 썸같은 관계가 이루어졌는데, A, B 둘다 간부에다가 B는 문선이기도 해서 엄청 바빠서 아직까지도 연락이 잘 안되고, 가끔씩만 카톡을 주고받았어서 '혹시 나만 썸이라고 생각하나 .... ?'싶었어요.







그렇게 B와의 연락이 드물어질때쯤 같은과 동기 가 저에게 호감을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C는 누가봐도 애가 착실하고 예의바르고, 매너있다고 칭찬할만큼 바른 친구인데, 그런류의 호감일 뿐 이애와 사귀고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B와 연락이 잘 되지 않으니까 ... C에게 연락오는 것이 싫지는 않았어서 그렇게 연락하다보니 C가 B보다 아주 약간 더 좋아져버렸어요...





그리고 25일 새벽, C가 고백할듯한 뉘앙스의 카톡을 보냈고, 그 때 A가 B의 술취한 사실을 보고했어요. A에게 내가 곧 고백받을 것 같은데, B도 좋고 C도 좋다고 고민을 털어놨더니





B는 저를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하지않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괜히 김칫국마셨다 싶어서 마음을 정리하려던 찰나에 C가 고백을 해왔어요. 그래서 덥썩 받아줘버렸고 .....





고백받은 날 아침, A가 전화를 해오더라고요.



"야, 어떡해 ㅋㅋㅋ B도 너 좋아하나봐. 쟤 새벽에 술취했어서 내가 물어봐도 대답 못했대."

라고 .... ㅠㅠ 그런데 이미 사귀기로 해버렸고, 차라리 이 말을 듣지 않았으면 B가 나를 친구로만 여긴다고 하고 C랑 잘 사귈텐데, B에 대한 미련이 남아버렸어요.





아직도 사귀는데, C는 저를 정말 너무 좋아해주고 아껴주는데, 제 마음은 다른걸 보고있고, 다른생각을 하고 .... B생각만 나고, C에게 정말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ㅠㅠ 마음 없는 상대랑 오래 사귀는게 상대에게도 못할짓인데, C는 여기저기 자랑하고, 자꾸 이것저것 해주려 하고 .... 겨우 며칠 사귀었는데 벌써 헤어지자고 말하기도 뭣하고 ....





어쩌면 좋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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