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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의 음반회사 RCA레코드

잇아이템 |2014.03.30 20:01
조회 4,835 |추천 15

RCA 레코드.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레이블입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 회사의 정말 주옥같은 행보.

 

대표 피해자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케샤, 에이브릴 라빈 등 듣기만 해도 불쌍해서 눈물이 나고 치가 떨리는 곳인데요, 굉장히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그러나 요즘 제가 아까 말했던 가수들을 비롯한 여러 희망찬 새싹들을 무참히 짓밟음으로써 최악의 음반 회사로 전락했죠.

 

가수별로 이 회사의 멍청한 전략과 혐오스러운 개입과 참견, 그리고 그것들이 낳은 끔찍한 참변을 보도록 하죠.

 

 

 

1. 케샤

 

TiK ToK의 엄청난 흥행과 함께 케샤의 1집은 초대박을 터뜨렸습니다.

 

TiK ToK은 참고로 뿜엔터 김지민 나올 때 나오는 노래인, 여러분 한 번쯤 다 들어봤을 노래죠.

 

그 다음 냈던 앨범, EP앨범인 카니발 역시 평타를 칩니다만, 전작만 하지 못해 조금 흔들리기 시작했죠.

 

문제는 2집 워리어 때부터 시작됩니다. 이 때 케샤가 현재 섭식장애에 망해가고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터지죠.

 

바로 리드 싱글 'Die Young'인데요, 역시 좀 유명한 노래입니다. 발매 첫 주 빌보드 1위를 기대했을 수 있을 수준이었죠. 근데 왜 이게 문제냐고요? 이 때 미국 초등학생 총격 사건이 일어납니다.

 

어린 아이들이 죽었는데, 'Die Young(일찍 죽자)'니, 케샤는 멋 모르고 전국적인 비난을 받았고, 라디오 방송은 일체 이 곡의 플레이를 금지합니다. 결국 라디오 에어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빌보드에서 2위에 머무르게 됩니다.

 

RCA의 만행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RCA 탓이 아닌 타이밍 탓이라는 여론이 많았죠. 그런데 케샤의 폭로로 RCA의 껍질이 차츰 드러납니다. 다름 아닌 소속사로부터 '일찍 죽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무조건 쓰도록 강요받았다고 트위터로 폭로한 겁니다. 이후 강요받은 정도까진 아니었다곤 하지만, 일루미나티와 같은 음모론과 관련지으면 소름끼칠 정도로 딱 들어맞는데, 이 'Die Young'의 뮤직비디오는 심각할 정도로 일루미나티적 요소를 심하게 드러낸 바 있죠. 물론 이는 노이즈 마케팅 같기는 하나, 이 말은 RCA가 가수의 음반 메이킹에 심각할 정도로 관여했다는 거죠. 게다가 최근 케샤의 섭식 장애 원인이 닥터 루크라는 RCA 작곡가의 노예 계약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죠. 노예 계약이라 함은, 케샤가 청소년 시절 프로모션이고 소속사고 아무것도 모를 때 멋 모르고 8집까지 닥터 루크의 곡을 받기로 계약을 했는데, 8집까지 빨라야 10년, 길면 2~30년까지 걸립니다. 게다가 애초 계약에서 정한 개입 수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섰죠.

 

RCA는 케샤에게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으며, 심한 개입에다가, 방향이 잘못된 노이즈 마케팅까지 요구했는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결국 다이영을 이렇게 말아먹고, 두 번째 싱글 C'Mon을 발표하고, 순수녀의 컨셉으로 컨셉까지 싸그리 고쳤는데, 빌보드가 이 때 '유튜브 스트리밍'을 집계하여 순위에 포함하겠다고 밝힙니다. 이 싱글은 이것 덕분에 27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말아먹게 됩니다. RCA 탓만은 아니지만, 다이영을 그따구로 쳐말아먹지 않았다면 이게 이렇게 똥망했을까요?

 

3번째 싱글 크레이지 키즈는, 윌아이엠이 참여했는데 이분이 노래를 말아먹습니다. 들어보세요.

이번엔 다시 컨셉을 노인파티라는 해괴망측한 컨셉을 잡게 됩니다. ㅋㅋㅋㅋ

게다가 이 노래는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RCA에서 이 노래의 홍보를 포기하게 됩니다. 울며 겨자먹기였죠. 2집을 제대로 말아쳐드신겁니다. 현재 2집의 기억을 씻고 3집을 준비 중인데, 안타깝군요.

 

하지만, 희소식이 있습니다. 케샤가 핏불의 노래에 피쳐링을 하여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는군요! 그러나, 이건 단순히 케샤가 아직 망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뿐이지 'Timber'는 핏불의 노래이므로 RCA 마케팅과는 무관합니다.

 

 

2. 에이브릴 라빈

 

에? Sk8er boi는 대히트를 쳤잖아요! 예, 그래요. 이 노래는 RCA 노래가 아니고 아리스타라고 다른 음반 레이블에 있을 때 낸 노래에요. 네. ㅋㅋㅋㅋ

2집도 RCA 들어오기 전에 냈었고요. 그래서 망하지 않았죠.

3집부터 RCA 시절에 쓴건데, 이 때 리드싱글 'Girlfriend'가 라빈 생애 최초로 빌보드 1위를 선물하게 됩니다. 참 보면 이상하죠. 케샤도 처음엔 틱톡으로 1위 먹다가 나중에 싸그리 말아먹는데 얘도 똑같애요. 예.

 

케샤는 그나마 1집의 모든 싱글들이 흥했지만 라빈은 3집에서 리드싱글만 빼고 2,3번째는 다 망합니다. 심지어 마지막 싱글은 200위대를 기록했다죠.

 

에이브릴 라빈과 RCA와의 악연은 4집 때부터 본격 스타트를 끊게 됩니다. 사실 이 앨범은 발매일시보다 2년 반이나 더 전에 만들어진 앨범인데 RCA가 발매를 억지로 막았다고 MAXIM(하앍...)과의 인터뷰에서 라빈이 밝힙니다. 또한 그녀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컨셉을 바꿨고, 작곡에도 관여했다네요. 이때까지는 케샤만큼 심하진 않네요. 그래서 앨범이 흥했냐고요?

 

리드 싱글 what the hell부터 탑10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케샤는 그나마 2위에라도 올려놨는데 말이에요. 2,3번째 싱글도 다 말아쳐드십니다. 60위라고 했었나? 네, 뭐 그정도.

 

라빈은 단단히 빡쳤을 겁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RCA가 '라빈 4집 앨범이 망할 경우 라빈을 내보내겠다'라고 밝힙니다. 이게 무슨... 아 이 상황에 맞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라빈은 이 때 아마 파티를 벌였을 겁니다. 아 너무 행복해

 

결국 라빈은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억압하고 창의성을 억제한다는 이유로 RCA를 제발로 나갔다죠.

 

그리고 새로운 레이블에서 지난 번 보단 낫지만 Rock N Roll, Here's to never growing up 등이 모두 망하게 됩니다. 5집도 망하고. 하지만 이젠 에이브릴 라빈은 결혼도 하고 다른 사업도 있으므로 앞으로 앨범을 더 내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안타까워라 ㅠㅠ

 

3.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 분은 1~6집까지 전부 다른 레이블에서 발표했죠. 그러다가 6집 마지막 싱글인 Criminal을 발표할 때 이 레이블이 RCA에 병합됩니다. 당시 Criminal 바로 앞까지 모든 싱글들이 빌보드 TOP10 들었었는데요. 그런데 RCA 병합 이후 낸 마지막 싱글이 즉시 55위를 기록하는 처참한 성과를 냈...어...요...

 

아마 가장 큰 원인은 당시 월드 투어 중이라서 프로모션을 전혀 진행할 수 없었을 상황이었을 거라고 변명을 할 수는 있겠으나 리한나가 7집 마지막 싱글을 월드투어 도중 프로모를 진행하면서 이 변명은 핑계로 치부되게 되죠.  당시 성적은 20위였습니다. Criminal보다 2배나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죠.

아마 RCA 측에서의 프로모션 누락이 원인일 겁니다.

 

브릿누나가 RCA에서 8집을 만들고, 리드 싱글 Work Bitch를 내는데, 갑 오브 쓰레기였슴요. 포미닛의 이름이 뭐에요 급의 노래를 낸 거죠. 내가 봐도 예시가 탁월해 잇힝

일렉에다가 곡 구조까지 처음이랑 바뀌어서 개망한다는. 작곡은 RCA 소속 윌아이엠이 전적으로 진행했죠. 윌아이엠이라 하면, 케샤의 Crazy Kids를 말아먹은 그 분이시랍니다.

 

애초에 리드 싱글 선택이 잘못되었죠. 리드 싱글을 잘못 골라서 앨범을 말아먹은 비슷한 예로 레이디 가가의 Artpop이 있습니다. applause를 리싱으로 냈다가 TOP10에 턱걸이나 하는 수준이 됬죠

. 예전 전곡을 빌보드 1위에 올려놓은 명성을 다 깎아먹었고, 브릿 또한 비슷한 꼴을 당했죠. 물론 리싱을 제외한 다른 모든 싱글도 빌보드 Top10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뮤비로 노래를 살리려니 했는데, 뮤비에 BDSM 씬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게 뭐냐고요? 구글에 한 번 검색해보세요. 뮤비도 망하게 되죠.

 

프로모션? 없었습니다. RCA는 도대체 뭐하는 데죠? 미친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

 

이후 앨리샤 키스가 프로모를 잘못 돌아 5집 앨범을 말아먹고, 아담 램버트가 한 앨범이 쓰레기곡들을 짜집기 한 RCA의 상술의 결정체라고 폭로하게 됩니다. RCA는 이제 노래까지 제멋대로 집어넣으며 가수가 그에 항의하자 내쫓죠. 아담 램버트는 쫓겨나게 됩니다. 아마 이날 에이브릴 라빈과 함께 축배를 들었겠죠. ㅋㅋㅋㅋㅋ

그런가 하면 켈리 클락슨(아메리카 아이돌 1 우승자)은 1,2집은 RCA에 있었음에도 잘나갔는데, RCA가 3집부터 앨범 프로듀싱에 손을 대기 시작하는 동시에 망하게 됩니다. 1,2집은 물론 RCA가 손대지 않은 앨범이었더라죠. 리드 싱글도 강압적으로 정해지고, 아이디어를 짓밟는가 하면, 곡이 마음에 안 들면 빼고 그 대신 다른 쓰레기노래를 넣는다네요. 게다가 한 앨범에서 너무나도 표절이 심한 노래를 켈리 클락슨이 빼겠다고 했는데도(물론 본인이 작곡한 게 아니고 RCA가 작곡한거) 강압적으로 넣었다네요. 여러 번 분쟁을 빚게 되죠. 이게 음반 회사인지 가수지옥인지..

(리한나처럼 마이크로 머리 팬 내려치고 마일리처럼 관종짓하면 RCA로 보내세요. 아주 주옥같은 프로듀싱 프로모 마케팅을 펼쳐드립니다)

그러나 켈리 클락슨은 이 시련들을 모두 이겨내고, 현재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인내네요. 박수를 보내봅니다.

 

대망의 마지막.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정말 눈물겹습니다.

1. 데모 테이프를 본인 의지와 관계 없이 팔아먹음

2. 크리스티나 곡들을 다른 음반회사에 팔아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발라드 가수를 갑자기 벗기고 나오게 함(이제 여러분, 아이유나 수지가 갑자기 다 벗고 쇠공 위에서 망치를 핥는 것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당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2집으로 벗고 나오는 컨셉을 결정했을 때 미국의 충격은 이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 앨범은 초초초망함

4. 끈적한 발라드를 여름에 싱글컷하여 말아먹음. 이게 그렇게 큰 영향이 있냐고? 상상을 초월함.

5. 빠르고 경쾌한 댄스곡을 겨울에 싱글컷하여 아예 그 앨범 자체를 완전히 말아먹음.

6. 이때부터 크리스티나는 롤러코스터 수직낙하 코스를 걷게 됨.

7. 그리고, 당시 생소한 장르였던 일렉트로니카로 앨범을 꾸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었음. 근데 이 앨범은 좀 되지 않아 쌍욕을 쳐먹기 시작함. 바로 먼저 일렉 장르로 빌보드 대기록을 세운 레이디 가가가 등장하게 됨. 표절이라면서 돌을 무더기로 맞음.

8. 게다가 아길레라가 여기서 가가를 까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무더기로 양파처럼 까임.

9. 그런데 이 앨범에 대중성을 더한다며 또 손을 대기 시작하고 역시 개망함. 켈리 클락슨처럼 원하지 않는 트랙을 억지로 집어넣어 더 망함.

10. 게다가 거기서 대중성도 모자라 선정적 컨셉까지 쳐넣음. 그것도 그냥 선정적도 아니고 심각하게 선정적임. 어떻게 됬냐고? 이제 사람들이 크리스티나 집 앞에서 돌을 던지며 시위하는 수준까지 감.

11. 거기다가 다시 끈적한 발라드를 여름에 싱글컷하여 다시 쳐쳐쳐쳐쳐쳐쳐망하고 앨범을 다 말아먹게 됨. 이 앨범은 4집 'Bionic'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역사상 최악의 앨범으로 기록됨. 이 이후로 싱글컷은 없었는데 말입니다.

12. 결국 투어를 취소함.

13. 그런데 싱글컷까지 안 하고 앨범만 내고 이것저것 밀다가 다 망함. ㅇ 수록곡이 다 망함 물론 이 썩어빠진 전략도 RCA의 망할 아이디어임

14. 프로모? 안 돔. ㅇ. 미2친 쓰는 내가 다 빡침. 싱글 2개를 냈는데 차트아웃되고, 결국 5집은 4집보다 훨씬 빨리 포기함.

15. 현재 크리스티나는 이 덕분에 크리스티나 퇴물레라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게 됨.

 

RCA는 이제 악마의 소굴이 되었다. 새싹인 케샤를 쳐밟았고, 크리스티나를 퇴물화시켰으며, 라빈을 붕괴시키고, 브릿누나의 앨범을 말아먹었다. 현재 소개한 가수는 7명이지만, 실패를 경험한 가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RCA, 이곳은 이제 악마의 소굴이 되었다.

 

 

 

추천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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