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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때문에 살기가 싫습니다..

호이 |2014.03.30 22:13
조회 82 |추천 0
제목 그대로 아빠때문에 살기가 싫어요...
아니... 삶의 의욕이 떨어지는거겠죠...

저는 어려서부터 아빠가 저희가 말을 안듣거나 맘에 안드시면 장난 반 진심 반으로 고아원에 보내버릴꺼다 부터 시작해서 정말로 저희 자매들의 짐을 싸는 행동까지 하신적이있어요..

그렇지만 저희를 폭행하거나 욕을 하거나 하시진 않지만...

정말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줄곧 2주에 한번씩 꼭 일이 안풀리거나 자매끼리 싸우거나 다툼이 있을때마다 집을 나가라..

집을 팔아버릴것이니 각자 살도록 집을 구하라...

아니면 같이 죽자... 자기가 죽을테니 보험금으로 잘 살기 바란다.... 너희를 키운것을 후회한다.. 아무도 안보고싶고 혼자 살고 싶다 등등 이러한 말들을 가족들 앞에서 서슴없이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말려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해보았지만 저도 이제 지치고 가족들도 모두 지치네요..

이러한 말들을 어려서부터 들으며 자라왔더니 저또한 영향이 있엇는지 사춘기때 자살생각도 많이 하면서 죽음과 이별에 대해 무뎌지고 가족에대한 애착도 생기지 않으며 자라왔습니다...


저도 제가 이러는게 싫고 하지만... 저도 모르게 제 내면속에 뿌리깊게 있는 성향 같네요..


평소엔 가족에게 너무 잘해주시는 아빠이지만 가끔보면 습관적으로 저런말을 하시는 아빠가 너무 미워요..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시는지 의지받고 싶어서 일부로 저런말을 하시는지 알지만... 20년 동안 저런말을 들어와서 그런지 이젠.... 듣다듣다 미쳐버리겠어요... 더이상 해드릴말도 없고 듣고 있다가 제가 더 나빠질것 같아 자리를 피하기 일수입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바라보며 교제를 하고있는데 이러한 제 가정사를 밝혀야할지....

저렇게 자라온 제가 아이를 잘 키울수있는지 의문입니다....
이젠 정말 대책이 없는것 같아요 .. 자꾸 않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게되고...


다음 생에는 평범하게 자랄수있을까요...

이젠... 어떻게해야할까요.. 저희 가족을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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