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이면 우리 꽁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 49일이 되는 날입니다.
너무도 사랑하는 아이를 너무 어이없이 허무하게 보내어.. 많이 힘들었습니다.
얼마나 착하고 이쁜아이였는지....
저희 아이는 다른집에 적응을 잘 못했어요.
저희가 3층에 살다가 2층도 같이 쓰게 되어 사용했는데...
같은집 2층에 적응하는것도 거이 한달이 걸렸습니다.
저희동네가 재개발 지역이라서... 이사가면 울애기 적응못할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사 가기전 아이가 먼져 가버렸습니다.
허무하게 급작스럽게 가버린 아이라서.. 장례치루고.. 아이를 스톤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물론 저희의 욕심으로 만든것이고요.. 만에 하나 아이에게 좋지 않은거라면..
이미 스톤으로 제작했으니.. 다시 가루를 낼수는 없고... 시골 산에 매장할 생각도 있습니다.
그냥... 우리애기한테만 좋다면.. 뭐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재개발로 인해서 이사를 한 상태입니다.
예전집은 현재 그대로 있습니다. 아직 이주기간이라서 철거한건 아닙니다.
현재 이런 상태에서 아이의 49재를 하려합니다.
아이의 스톤 과 영정사진이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집에서 49재를 해줘야 할까요?
아님 아이가 살던집에 가서( 물론 스톤과 사진 가지고) 49재를 해야 할까요?
또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다 보내려 하는데..
살아 있을때 자주 입던 옷을 전부다 태워야 할까요?
아님 새옷을 사서 태워주는게 좋을까요?
아이가 마지막에 병원가기 전까지 편하게 생각했던 방석이 있는데.. 태워 주면 좋을까요?
다 태워 버리면 너무 가슴아플것 같지만.. 그래도 다 가져 간다고 생각하면....
다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저녁쯤에 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만약 예전 집에서 49재를 하면.. 그날 다 태우고 저희는 다시 이사한집으로 와야 하는데..
빈집에서 49재를 해도 괜찮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 한테 별짓을 다 한다 할수도 있겠지만..
11년을 키우며 단 한순간도 내 딸이 아닌적이 없습니다.
저희에게 너무도 사랑스런 가족이였습니다.
너무 유난떤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내 새끼 이승에서 너무 허망하게 갔는데..
다음생을 결정하는 날이라..... 정성을 다해주고 싶습니다..
만약 이사를 안했다면.. 두번생각 안하고 예전집에서 할텐데..
아직 철거를 한상태도 아니라서...어디서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