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언니, 동생들 이상형이 아닌 남자랑

사귈수있어?

 

내가 이상형찾고 괜찮은 남자 만나면 이것저것 따지다가

세월이 흘러...24살인데 모솔이야.

너무 어렸지. 나는 뭐 그리 잘났다고 이래재고 저리쟀는지. 솔직히

이상형까지 바라지도 않지, 그냥 어느정도 남자로서의 매력이있으면 괜찮았어.

 

요즘 친구 하나를 만났어 같은 수업들다가 알게된 친군데.

키도 정말 나만해. 내가 163임..

정말 어디한군데도 남자로 느낄수있는 매력이 없더라고

그래서 그냥 좋은 친구까지만이었어

나도 잘난건 없지만, 그래도 뭔가 어느정도 이성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있어야 연애라는게 가능한거잖아?

 

근데 요즘들어 얘가 나한테 하는 행동이 친구이상이야.

이것저것 엄청 신경써주고

나를 정말 정말 아껴주고 좋아해주는게 보여.

솔직히 전에 키크고 잘생긴 남자애들이랑 썸타도, 나를 그렇게 아껴준다는 생각은

안들었어. 얘가 요즘 요리에 취미를 들렸나봐. 되게 귀여워

카톡하면서 오늘 뭐 만들었는데 나중에 만들어줄게

이런소리도 하고, 그냥 조근조근 하루종일 있었던 이야기도 해줘

문자는 매일 매일 하고. 통화는 내가 싫어하는걸 알고 안해.

내가 뭐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말하면 다 기억해줘.

내가 정말 좋아했던 오빠가 있었어 (첫사랑), 둘이 꽤 썸을 오래타다가 결국 안됐는데

나중에 말해보니까 내 생일조차도 모르더라고.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으니까 이해는 한다만

나는 아직도 그 오빠생일 기억하거든..아무튼

 

얘는 내가 춥다하면 자켓도 벗어주고, 한밤중에 공부하는데 피곤하다 하면 커피 사가지고 갈까?

라는 말도 하고. 내가 우울해하면 괜찮다고 빈말이라도 위로해줘.. 뭐 모르겠다고 하면 밤새서 피곤한데도 같이 공부해주고. 밤에 항상 집까지 데려다줘 위험하다고.

 

몇일전에 좀 친구이상의 행동을 하길래 내가 우리 친구지? 했더니

사귈까?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생각해본다고 했어, 내가 이게 우정인지 우정이상의 감정인지 헷갈린다고. 솔직히 나도 얘가 싫지는 않아, 근데 뭐랄까 전에 썸있던 애들이랑은 너무 다른 감정이야. 전에는 시작부터 서로 호감이있는 상태에서 친구에서 썸으로 였는데

이거는 호감도 없고 그냥 아는애에서 친구에서 썸으로 가니까 음..캐미가 없어서..

뭔가 손을 잡으면 설레고 두근거리고 해야되는거아냐?

나는 얘가 너무 편해, 오래된 친구처럼 알게된건 두달밖에 안됐는데.

 

어쩌지? 괜히 시작했다가, 이렇게 착한애한테 상처만 줄까봐 너무 겁나.

그리고 나도 내가 무슨 감정인지 너무 복잡하고. 안보면 보고싶을거같긴해.

뭐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데 막 전에 남자애들처럼 미친듯이 끌리는게 없어.

 

조언 좀 해줘 언니, 동생들..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