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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없다는 사람들

12345 |2014.04.01 22:02
조회 766 |추천 8
판보다가 열받아서..

뒤끝없다는 사람들 그래서 본인은 성격좋다는 사람들!
잘생각해봐라.

내 얘기 좀 해보자면,

본인들은 뒤끝없고 성격 좋다는 엄마와 언니.

뭐하나 심사 뒤틀리거나 마음에 안들면 본인이 풀릴때까지 개쌩난리. 옆사람한테.

성격 똑같은 엄마와 언니 사이에서 아빠는 질려 집나간지 오래고, 내나이 20대 후반, 나는 그둘과 연락조차 하기 싫고 이제와 엄마가 친한척 팔짱끼면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이 감정은 몇가지 일로 생긴일이 절대 아니지만 한가지 예를 들면, 사춘기 시절 그들의 막말에 상처받아(그들의 막말은 상당하다..) 혼자 조용히 눈물흘리며 방에 틀어박혀있던 내게 둘이 앉아 쟤는 성격꽁하고 안좋다고 키득거리며 내욕( 무슨년 하는 진짜 욕)을한다. 아무래도 정상이 아니라는 둥..난 엄마에게 대드는건 나쁜짓이라고 생각해 참았다.지금생각해 보면 참지 말았어야 했는데, 사실은 아직도 다른사람에게 상처가 될만한 말들은 하기 싫다. 그 기분 잘 아니까.
나 학교다닐때 선생님 친구들 모두와 잘지내고 임원도 할만큼 인기도 많았다. 성적도 좋았고. 근데 집에만 오면 쭈구리 병신이 되는 이질감은 진짜 안겪어 보면 모른다.

아직도 꺄하하 웃으며(밖에선 창피할 정도로 크고 이상하게 웃는다. 둘다) 난 쿨하고 뒤끝없네 어쩌네 하는 무섭도록 똑같은 그들...이건뭐 속병 생긴 나만 억울할 지경이다.
지금은 잘 안만나기도 하고 나한테 함부로 못하지만 내 어릴적 상처들은 거기 그대로 있다. 뭐 엄마 말로는 본인이 화나 미치겠는데 다른사람 입장 생각할 겨를이 어디있냐는데...다른 사람 아니고 딸이다. 뭐 큰 잘못한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 생각과 다른게 그렇게 화나 미칠 일인가. 그런 막말 들을 만큼?


제발 막말하고 난리치는 동안 듣는 사람이 받을 상처 좀 생각하자. 뒤끝없다는 인간들아.

하긴 내가 이렇게 느끼는것도 모르더라. 상처준 사람은 잘모르는거 같다. 말해줘도.. 몰랐어...근데 그땐 이러이러해서 어쩔수 없었어..하며 본인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얘기.ㅡㅡ 그러면서 그들은 아직도 내게 연락안한다고 이기적이니 어쩌니 하는데, 정말 어이없다. 누가 누구한테 이기적이라는건지. 제발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 개념 좀 장착하자.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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