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바람피워 이별하면 더 힘든 이유... 라는 판을 보구 제 경험을 토대로 몇글자 적어봐요..
상대방이 바람을 피워 이별하신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거구, 또 현재 연애중이신데 약간 미심적은 부분이 있다면 참고하시길 바래요..
단, 제 경험이 토대이기 때문에 절대 이런 행동을 한다고 무조건 바람이라고 단정짓지는 마시구요..!!
1. 핸드폰을 손에서 떼어놓지 않는다.(절대 공개안함)
딴짓을 하는 사람의 특징중 제일 큰 하나에요. 핸드폰을 손에서 떼지않고 항상 눈에 보이는데 두거나 지나치게 의식을 많이해요. 물론 원래 핸드폰 없이는 못사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절대 나에게 핸드폰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너무너무 단호하다면 한번쯤은 의심해볼만 한 거 같아요.캥기는게 분명 있으니 보여주지 못하는거더라구요..
2. 무언가에 집착, 구속이 심하다. 의심이 많다.
이사람이 나를 구속해주는게 사랑해서 그런거구나.. 아껴줘서 그런거구나 했는데 너무 심한 구속이나 무언가에 유독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건 약간의 애정결핍이라 봐도 무방하구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바람피는 사람들 특징이 뭔가 자기애가 강하거나 상대방에게 사랑받고싶은 마음 또한 강한 경우가 많더군요.. 다 떠나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지가 행동을 꾸리꾸리하게 하니까 상대방이 조금만 연락이 안되거나 어디 간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보는 그런 경우라고 할수있죠.
3. 갑자기 연락이 안되거나 주말에 다른 일(회사업무나 집안일), 또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만남이 뜸해진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요, 1번에서 말했듯이 핸드폰을 한시도 떼지않고 있는 사람이, 항상 전화를 잘 받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전화를 잘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주말마다 빼놓지않고 습관이라면 습관적으로 항상 만났던 사람인데 어느 순간부터 회사가 바빠졌다 또는 몸이 좋지않다는 핑계를 대고 연락도 뜸해지며 만남도 뜸해지는 일이 생깁니다.
4. 짜증이 많아지고 조그만 다툼에도 시간을 갖자는 둥 헛소리가 늘어난다.
별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많아집니다. 예를들어 "자기 요즘 이상하다. 전화도 잘 안받고..." 나는 투정식으로 아무생각 없이 던진 말에도 혼자 발끈하고 개짜증을 냅니다. 사소한 다툼에도 "시간을 갖자"는 말을 합니다. 시간을 갖자라는 말은 다른말로 나 지금 양다리가 슬슬 짜증나는데 너랑 시간갖고 바람녀한테 잠깐동안 더 충실하겠다 는 말로 해석해도 될거 같습니다.제 경우에는 왜그러냐 시간을 갖자는게 무슨말이냐 대화로 풀자해도 그저 요즘 너무 바쁘고 힘들고 지쳐서 너에게 신경써줄수가 없으니 날 조금만 내버려둬달라...이런 개드립을 치더라는...
5. 내 앞에서 전화를 안받는 일이 생긴다.
회사 여직원인데 별일아닌걸로 전화를 한다며 전화를 안받는다던가(그때는 여자이름이 수신자인걸 들켰기때문에), 거래처인데 쉬는날 왜 전화질인지 모르겠다며 걸려오는 전화를 수신자만 확인 후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는일.(이때는 바람녀의 이름을 아예 남자이름으로 바꿔서 저장) 아무리 받기싫은 전화라도 그런 사소한 행동이 둘사이의 믿음에 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전화를 끝까지 안받진않겠죠.. 전화를 내앞에서 받지 못하는것은 분명 무언가 들켜서는 안되는 전화라고 판단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6. 스킨쉽이 없어진다.
예전에는 어딜가나 항상 손을 잡고 다니고 헤어질때면 빨리 보내기 싫어 아쉬워한다던지 그런 애틋함이 있었는데 점점 스킨쉽 자체를 별로 안하기 시작합니다. (오래 사귄 연인인 경우 관계 횟수가 줄어들고 둘만 있는 공간에 가는 일이 뜸해집니다.)스킨쉽 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던 눈빛조차 시들해졌다는걸 느끼게 됩니다.이때 지쳐서 혹은 권태기라서 그렇다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람녀랑 할거 안할거 다 하기때문에 이미 익숙한 나랑은 아무것도 하기싫었던 거더라구요..
7.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점점 말의 앞뒤가 맞지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바람을 의심하기 시작할시점이 되었을때즈음.. 그사람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돌직구로 물어봅니다. 그러면 처음 했던 거짓말을 숨기기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늘어놓죠. 꼭 바람이 아니더라도 거짓말 잘하는 사람은 깊게 사귈만한 상대가 못되는거 같아요.
제 경험을 토대로 7가지정도 간추려 써보았어요..
혹시 요즘 상대방에게 이상한 낌새(촉이라고하죠..)를 느낀다면 한번쯤은 참고하시구요..
겪어본 결과 바람은 두가지인거 같아요.
나와의 관계를 깨고싶지 않고 말그대로 잠시 스쳐간 바람이거나, 혹은 나에게서 완전히 마음이 멀어져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진짜 마음이 돌아선 바람..(일명 갈아타기라고 하죠..)
저같은 경우는 후자였어요.(후자이기때문에 위와같은 행동을 저에게 했겠죠. 전자였으면 최대한 들키지않게 했을것이고 나에게 시간을 갖자는둥 그런 헛소리를 하진 않았을거에요.)
단 두개의 바람이 차이가 있다면, 나를 사랑하는데 잠깐의 호기심으로 한눈을 판 경우는 철저하게 숨기거나 들키고서도 싹싹빌고 뉘우칠수 있는 경우(받아주는건 당사자의 몫..)이고..
나에게 완전히 마음이 멀어져 새로운 사람을 택해서 가는 바람은정말 답도 없습니다..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고 보내는 수 밖에요..용서를 하든 저주를 하든 본인의 몫이고.. 우리 둘은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게 맞더라구요..
헤어진것도 가슴아픈데 그게 상대방의 바람이었다면 실연의 아픔은 배가 됩니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잠시든 길게든 만났던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확실히 마음 정리할수 있게 해주고 시작하세요.
본인에게 다가오는 사랑이 놓칠수 없는 사랑이라고 해서 그런식으로 갈아타버리면 남겨지는 사람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진짜 이기적이에요..
상대방의 바람으로 헤어지신분들.. 힘내시구요..
당신도 누군가에겐 최고로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자존감 잃지 마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