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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이혼..철없는 동생..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쌍노무시끼 |2014.04.05 13:07
조회 1,298 |추천 4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해요ㅠㅠ
인생경험 많으신 분들께 조언좀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는 이제 20살된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동생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19살 남동생입니다
우선 저희 집안 이야기부터 하자면 저희 어머니께서 아버지의오랜 가정폭력, 폭언등을 견디시다가
제가 12살때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의 불륜을 밝히시며 그여자분과 살고싶으시다며
이혼을 요구 하셔서..살고있는 집과 양육비 를 조건으로 합의 이혼하셨는데요
양육비는 일절 주시 않으셨구요 염치도 모르는 그 여자분이 집까지 탐 내 도망가듯 우리 세식구 
아버지 모르는 곳으로 이사했네요 양육비는...엄마가 그거 받자고 연락하는 것 조차 
싫으시다며 양육비는 포기하고 온전히 저희 세식구끼리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동생이 삐뚤어지는 거 같아서요...너무 걱정이 됩니다..
저는 자랑까지 할거야 없지만 공부는 늘 중상위권이었고 부모님 이혼후에 성격이 모나진 탓에
엄마랑 자주 싸우기는 했지만 친구들과 그 흔한 술, 담배 하지 않고 자랐습니다
물론 제가 장녀이고 하니 집에서 엄마랑 가끔 주거니 받거니 맥주 홀짝홀짝 한 적은 있었지만요
정말 저는 제 양심을 걸고 부끄러운짓 하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아빠에 대한 제 복수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아빠 없는 애' 가 그렇지 뭐, 이런 말을 절대 듣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 동생이 정말 걱정이 되네요..
중요한 시기인데..정말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본인이 몰라요 
공부를 안합니다 하나도요 어쩌다가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숙제하네요 공부는 안합니다
친구들 만난다고 나갔다가 들어오면 담배냄새가 덕지덕지에 친구 생일이었다고 술먹었는데
안먹었다고 거짓말 하다가 나중에 걸리고.. 또 공부, 담배, 술 뭐 이런걸로 잔소리를 할라 치면
소리소리 질러가며 반항하네요
짜증나게 하지 말래요, 시비걸지 말랍니다
저한테 뿐만이 아니네요 엄마한테도 그럽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이 애를 놓아야 할까요??
자기 인생 자기가 살으라고 그냥 풀어줄까요?? 
아들은 아빠를 닮는 다는 데 너무 무섭습니다.. 치가 떨려요 
저는 그 트라우마때문에 결혼도 안하고 살려고 하는데.. 가장 가까운 내동생, 내가족이 
그 인간과 똑같아진다는 게 너무 두렵고..걱정되고 무섭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계네요.. 동생을 컨트롤하는게 힘들어요 
무엇보다 본인이 너무 싫어하고요
엄마는 그냥 오냐오냐 하네요..제가 제발 오냐오냐좀 하지 말라고 하면 안그런데요, 자기는..
자기보다 엄격한 엄마는 없을 거래요..근데 아니거든요
지금도 엄마 없는데 냉장고에서 맥주 꺼내 마시길래 미성년자인데 엄마도 없이 그렇게 막 술을 먹어도 되는 거냐 하고 지적했더니 짜증나게 하지 말래요..ㅋㅋㅋ

친구는 그냥 본인 인생 본인이 망치게 두라네요 지금은 아무리 얘기해도 모른다고..
그냥 저도 이제 손 떼고 동생이 그냥 이렇게 살다가 군대가고..고졸..아니 중졸로 
인생 종치게 둬야 할까봐요ㅎㅎ



하이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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