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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의 만남 6년의 동거의 마침표

슬픈여우 |2014.04.07 02:21
조회 855 |추천 0
오늘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7에시작해 33에 끝난사랑

(오랜만남만큼 이야기가 길어요 이해부탁~)





고1 처음만나서 일주일 교제후 오해로 헤어짐을 가진뒤 제가 미련이 남아 3년을 꾸준히 좋아하고 있다는걸 표현한 끝에 그사람은 절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애를 시작하고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막상 사귀게 됐어도 워낙 무뚝뚝하고 표현이 서툰 사람이라 옆에 있다는것뿐 3년을 기다리던 상황과 별다름을 느끼지못하고 지쳐갈때쯤 내가 좋다며 남친있다고 매몰차게 거절하는 내게 끊임없이 대쉬하던 남자와 2번의 만남을 가지게 됐고 그사실을 그사람이 알게됐습니다 무뚝뚝하고 내게 맘이 없다고 내가 하도 찔러대서 사귄거라고 그리 생각했던 사람이 내앞에 무너져 울며 잡는모습에 난 너무도 미안했고 내게 대쉬하던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사랑하던 사람을 내 한순간의 실수로 내 잘못된 판단으로 가슴아프게 했다는 사실에 도저히 그옆에서 그를 볼 자신이 없어서 떠났습니다







그사람을 떠났지만 그를 향한 내 마음은 여전했고 다른 사람이 내 옆에 있어도 온전히 마음을 줄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소식이라도 들으려 그의 친구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고 그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낼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년만에 우연을 가장해 그의 친구를 만나면서 그를 불러내어 얼굴을 볼수있었고 2시간동안 말한마디 않하고 앉아있던 그는 날 데려다 주겠다며(만난곳은 서울 집은 용인)태워다 주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아직 감정이 있다는걸 확인했으나 다시 시작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1~2년마다 서로 우연을 가장해(그의 친구와 연락의 끈을 쥐고 그 친구를 만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의 친구가 절 만난다는걸 그가 분명 들을거고 그럼 그도 나올테니까요) 그를 만났고 만날때마다 서로의 마음만 확인하는 그정도였습니다







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저와헤어지고 2년을 방황하다가 잠깐만난여자와 한순간 실수로인해 결혼을 할수밖에 없었다더군요 그후에 저에게 연락이 왔고 마음도있지만 실수로 시작한 결혼이라도 이미 다른여자의 남자가 된지라 올수 없었다더군요 전 그것도 모르고 한번씩 그를 흔들어 논 꼴이됐구요







그렇게 내나이 17에 시작한 사랑은 25결혼으로 끝날줄알았으나 술 여자 도박 폭력으로 물들은 제 결혼생활이 행복할수없었고 2년만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사람 맘이 어찌나 간사한지 내가 힘드니까 또 그사람 소식이 궁금해지더군요 잘확인하지도 않는다는걸 알면서 혹시나하는맘에 그에게 잘사냐?? 하고 보낸 메일에 바로 그날 새벽 답장이왔고 다음날 아침에 그를 만났습니다 그도 이혼을 했더군요 인연이 될라고 그런줄 알았습니다 나는 안산 그는 서울 그날이후 우린 매일 만나게 되었고 이혼후 남자라면 치를 떨고 만나지 말아야지 했던 내가 소식이나 들으려 연락했던 그와 그였기에 그렇게 다시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그와 가까이 있기위해 서울로 이사를했고 서로 만난지 10년만에 내나이 27살에 행복한 동거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사랑만으로 행복했습니다 살다보니 경제적으로 힘들고 처음만났을때 제가 그리 떠났던게 그사람 평생 상처로 남았던지라 살면서 절 많이 의심했습니다 다툼도 있었고 서로 지치기도 했고 대화가 많이 부족한 커플이였습니다 서로 배려라 생각하고 한 행동든이 오해가 되어 서로 가슴에 묻은채 그리 지냈더군요 첫아이는 유산되고 둘째는 경제적여건과 양가부모님의 반대로 가슴에 묻고 정말 둘이 피눈물을 흘리며 돈만 벌자하고 일했습니다 조금씩 빛도갚고 작지만 보증금도 건집으로 이사도하고 경제적여유도 생기기 시작했고 이제 우리도 아이도가지고 혼인신고도하고 사람답게 문화생활도 하고 그렇게 지낼수 있겠구나 부푼꿈에 싸여 있을때쯤 그사람이 뭔가 변하더군요 주말마다 밖으로 돌려고 하고 낌새가 이상했지만 그가 말하는데로 그냥 믿으려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주 작은 말도 안되는 남이 들어도 도대체 왜?? 할만한 이유로 싸우게되고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더군요 몇시간이면 풀릴줄알았습니다 정말 사소한일이라 미용실간다고 싸웠거든요 말을안하러하기에 자고일어나면 풀리겠지했는데 잠이 깼는데도 저랑말하기 싫어 뒤척이며 안일어나는 그를보고 잠시 회사언니를 만났습니다 3~4시간뒤에 든어오니 없더군요 둘이 한회사를 다니는지라 나갔다가도 출근때가 되면 들어올줄 알았습니다 안오더군요 출근했는데 집에는 안온사람이 우리집 근처사는 언니는 태우고 출근했더이다 순간 치밀어오르는화에 일도 손에안잡히고 눈물만나서 있을수가 없어 조퇴를하고 왔습니다 이야기를 해서풀고 싶은데 전혀 이야기할 생각이 없더군요 아무리봐도 그싸움으로 헤어지자는건 아닌거 같고 낌새도 이상했던지라 여자가 있는거냐 물었습니다 그런거라면 솔직히 말해달라 안잡겠다했지요 짐작가는 여자가 있었거든요 끝까지 아니라고 그동안 나한테 지쳤다고 하길래 한 3주간을 계속잡았습니다 그사람이 짐싸서나갔다가 다시들어왔다가 계속싫다해서 제가 나갔다가 그가 들어오라해서 들어갔다가 또 그가 나간다했다가 3주간 하루하루가 지옥이였습니다 그사이 회사를 도저히 갈 정신도 그를 볼자신도 없어서 제가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울고 불고 무릅꿇고 빌어가며 잡았습니다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면 기건 정말끝인거라고 매달리면 더 정떨어진다고 판에서 많은분들이 이야기햇고 저도 알고있지만 그에게 여자가 생겼다는것도 알지만 그가 아니라고하니까 내잘못 때문이라하니까 무조건 내가 다변하겠다고( 실제로 지난3주간 그가 싫다고했던점 다고치고있었거든요) 사람만나는거 좋음 만나라 회사여자들 늦게까지연락하고싶음해라 다 받아주겟다 대신 어딜가면간다 누굴만나면 만난다 거짓말만말고이야기해달라 시간필요하면 당신시간가져라 그래도 아예 떨어져있으면 서로 정붙이기 더힘드니까 주말은 나와보내자하고 그렇게 서로 노력하기로 한게 4월1일입니다 평일은 그가 계속 늦게 들어왔구요 주말 시간보내기로했는데 것도 회사사람하고 점심약속잡았다고 나갔다온다더군요 맛잇게먹고와라 문자했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기다리다 또 문자 기다리다 또 카톡 전화 아예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하지말아야할짓을했습니다 뒷조사른 시작했어요 제 짐작이 맞더이다 그여자가 맞았어요 그여자랑 놀러갓더이다 눈 뒤집히더군요 끝까지 아니라더니 맘 다시 나한테 붙이게 노력한다더니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더니 결국...







그여자한테 직접 전화했습니다 하지말아야할짓을했지요 다알고 전화했으니 더이상 거짓말마라 솔직하게만 이야기해다오 니가 무슨죄냐 사람 좋아하는게 내맘대로 되는게아닌데 이제갓20살된애라 타이리며 통화했습니다 오빠랑 헤어지라 전화한거 아닙니다 처음부터 말했으면 저도 맘고생 덜하고 이렇게 지저분한꼴안보이고 깨끗히 정리해줬을텐데 지지부진 시간만 끌게된꼴이라 저도 그여자도 그사남한테도 할짓이 아니더군요







그여자 집에 데려다주고 그사람이 왔습니다 정리해줄테니 약속대로 바람 쐬러가면서 이야기하자고 이별여행 남들만 할수있는건지 알았습니다 태연하려 애썼습니다 이야기하면서 안울려 노력했습니다 정리할테니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저한테 지쳐가면서 그아이가 눈에 들어오게됐다고하더군요 많은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중엔 그가 울더군요 미안하다고 맘이 아팠습니다 더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그가 지쳐 한눈팔게끔 만든 제가 미웠습니다 미안해하지마라 내가 그리만든거니 나원망해라했습니다 내가 더잘했으면 이렇게 끝나는일도 없었겠지요







그렇게 우린 웃는척하며 끝냈습니다 보고싶겠지요 그도 절 잊지는 못할겁니다 그가 다시올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가 1년이걸리든 2년이걸리든 그보다 오래 걸린다해도 안온다해도 기다릴겁니다 내 온마음을 다바쳐 사랑한 사람이니까요 그도 새로운사랑 재미지게 아낌없이 후휘없이 하길 바랍니다 그의 새로운 여자 나처럼 힘들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여잘 아프게하면 그가 더 아플테니까요 그 여자와 행복하다면 안와도 좋습니다 날 지워도 괞찬아요 그가 내옆에 있든 없든 난 그를 사랑하니까요 그럼 된거지요 내사랑에 변함이 없으면...16년..내나이 33살에 끝이지만 전 아직도 ing~ 네요







댓글 달아주시는건 작성자분 마음이시나 저도 그이도 욕하진 말아주세요 저흰 아낌없이 사랑했습니다 그저 쿨한척 그를 보내도 마음 한편이 아리는건 어쩔수없기에 그동안 수많은 고민을하다가 남깁니다 한동안은 헤다판을 돌며 눈물로 지새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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