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제목과 같이 애기를 돌봐줄 수 있을지 조언을 얻으려 글남겨요.
남동생이 먼저 장가가서 지금 9개월된 조카가 있는데 요즘 조카가 아파서인지 자주 울고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애기를 봐줄 수 없다고 얘기하네요. 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내의 가정집이라는데 자주 감기를 달고 산다고는 하지만 이번엔 많이 아파서인지 유난히 땡깡부리고 그러는 모양이에요. 같이 살지 않아서 얘기로만 들었습니다. 동생이 딸래미를 극진히 예뻐하는 탓에 그냥 누워서 재우면 되는데 계속 안고 다니고 해서 갓난애기때부터 재울 때마다 잠투정도 심하고 안고 업고 잠들때까지 돌아다녀줘야 하고 쉽게 잠이 드는 거 같지 않아요. 올케가 몸조리하는 겸 친정에 내려가서 몇 개월간 친정엄마가 봐주셨는데 친정어머니께서 허리를 다치셔서 그 후로 어린이집에 맡겼던 모양입니다. 올케는 언니분하고 같이 집에서 중고등학생 상대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구요. 가끔은 학생집으로 가서 가르쳐주기도 하고... 수업을 가르칠 때도 애기가 울고 그래서 안고도 수업하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원래 낯가림을 하지 않고 컨디션 좋을 땐 잘 웃고 재롱도 부리는데 우리 가족도 순하지 않고 좀 까탈스러운 거 같다고 얘기해요. 한번은 계속 우는데 듣고 있는데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부모님은 맞벌이시고, 제가 요즘 다시 일자리 구하는 중이라 시간은 나는데 애기를 낳고 키워본 적도 없는 미혼이라 남동생의 고민을 듣고 도와주고 싶긴 한데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애기를좋아라 하지 않고 안는 것도 어설프고 아직까지 분유를 먹여본다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어요. 언니분도 애기를 같이 맡겼는데 그 애기는 순해서 별말이 없었는데 우리 조카는 못 봐주겠다고 해서 다른 어린이집에 맡겨도 마찬가지일 듯 싶어요. 올케랑 같이 있을 때는 괜찮다고 하니 엄마랑 떨어져있기 싫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몸이 안 좋아서 칭얼거리는 거 같기도 하고... 취직자리 생길 동안 잠시 봐줄 생각은 있는데 일주일 정도 같이 옆에서 배우면 되나요?제가 동생네 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몇 시간 정도씩 봐주면 될 거 같은데 괜찮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