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따도 너무 많이당해서 이젠 지겹다
ㅇ
|2014.04.10 22:44
조회 11,648 |추천 95
5학년, 6학년때 나 진짜 정말 힘들었다. 왕따도 아니고 은따였는데 왕따면 그래도 원래부터 혼자다녔으니까 어떻게 다니든 편하겠지만 은따는 그게 아니다. 애들 뒤 졸졸 따라가면서 괜찮은척, 밝은척 다 해야하고 왕따보다 마음고생 심한게 은따인것 같아ㅋㅋㅋㅋㅋ 그리고 시발 이제 중학교 올라왔는데 정말 중학교생활 열심히하고 애들이랑 트러블없이 잘 지내보고 싶었다. 다른거 바라지도 않았어 단지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거 그거밖에 없었는데 결국 은따됬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3년내내 은따에 시달려야 하고 혼자 힘들어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조카 지금내가 같이다니는 개년들한테 뭔짓을 당하고있는지 아냐? 지들끼리 팔짱끼고 앞장서가고 그옆에 끼려고하면 지들 힘으로 대놓고 밀어내드라. 그리고 친구가 출석부담당인데 지들끼리만 출석부 가지러가고 난 거들떠보지도 않고 쉬는시간마다 지들끼리만 놀더라? 난 괜찮아보이려고 하나도 안힘들어보이려고 다른애들한테 말도걸어보고 그랬는데 걔네는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들끼리 그냥 놀더라 신발 그리고 수학문제 푸는방법좀 알려달라니까 무시하고 지들끼리 문제푼다.. 결국 지들끼리만 점심먹고 나혼자 남아서 문제풀었어 너무 서러워서 눈물나려했는데 약해보이기 싫어서 두눈꼭감고 참았다. 먹을거 가져올때만 쪼르르 달려와서 두손내밀고 평소엔 투명인간 취급 하고 체육복도 자기들끼리만 갈아입고 뭐든지 나만 빼놓고 하고 오늘도 색종이 빌려달라하니까 째려보더라ㅎ.. 신발 나 힘들어.. 학교는 공부하러가는게 아니라 왕따당하러 가는 곳이고 솔직히말해서 뭐하러 7-8시간동안 쓰잘때기도없는 좄쓰레기같은거 의자에앉아 무의미하게 듣고만있는지 그게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될까?.. 그리고 걔넨 학교가는게 즐겁데.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가? 아무리 잘해줘도 걔네는 짜증만내고 무시해. 급식도 이제 안먹을까 생각중이야ㅎ.. 지금 사는게 조카 최악이야.. 학교 자퇴해버릴까.. 한달동안 학교 나가지 말까.. 이젠 주말만 기다려진다.
- 베플ㅇ|2014.04.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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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럴때 있어요 친구가 있어도 뭔가 겉돈다는 느낌 받고 함부로 대해질 때 참..이 서러운 기분을 잘 기억하고 고등학교가서나 사회생활할 때 남들한테 잘 대해줘요 그리고 중딩땐 애들이 아직 어림 고등학교가면 잘 지낼 수 있을 거임 힘내요 이런거 이겨내는 게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