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이고 75E인데 진짜 쫄티도 아니고 딱 맞는 티만 입어도.. 그냥 사람들이 대놓고 쳐다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 쳐다봄...
예전에 사겼던 남자친구가 항상 큰 티만 입는 나보고 가슴에 볼륨이 있는건 내 매력이니 가리지말아라, 당당히 다녀라 했는데
쫄티도 아니고 단지 딱 맞는 티를 입었을 뿐인데도...
진짜 어디 걸어다니면서 지나치는데도 남자들이 시선 고정해서 멀리서부터 쳐다봄.
내가 도끼병걸려서 착각하고 그런게 아님.. 그냥 다 쳐다봄.
동성친구들하고 같이 다녀도 걔들이 먼저 '사람들이 다 너 가슴만 본다'고 할 정도임.
입으면 이런느낌..?
가슴을 딱 본 다음에 쭉 전체적으로 몸 스캔하고 또 가슴에 시선고정해서 스쳐 지나갈때까지 보고
지하철에서는 더 심함. 앉아있을때 맞은편에 앉은 아저씨들이나 나이 좀 있는 남자분들은 그냥 대놓고 쳐다봄
여자들은 음흉하게 남자들처럼 보는게 아니라 어?하는 표정으로 보고 지나감
나 자신도 당당해지고 싶어서 딱 맞는 옷을 입고 생활도 해보고 허리도 펴고 다니려고 노력했는데
그런걸 겪었더니 도저히 더 못 입겠음...
저 사람이 날 어떤 시선으로 볼까, 어떻게 생각하고 지금 보는 걸까..
가끔 남자들이 접근해와도 가슴을 보고 그러는건가 혼자서 의심하게 되고 그런 내 모습이 날 더 힘들게함..
그래서 오히려 더 감추게 되고....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목욕탕에 안간지도 오래됐음...
아줌마들 할머니들이 듣는 사람 신경도 안쓰고 대놓고 말하거나 나한테 가슴 크다며 말거는데 속상함..
새 옷이 필요해서 이것저것 골라보다가 욱해서 써봤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