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 상영 중
영화 <가시> 리뷰
출연 : 장혁, 조보아, 선우선
감독 : 김태균 [<화산고>, <늑대의 유혹>, <크로싱>]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므로, 악의적인 댓글을 삼가 부탁 드립니다.
줄거리
그 아이가 나타나고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사랑이라는 잔혹한 집착이 불러온 파멸!
학교 내 여학생들의 로망, 선생님 준기(장혁)를 향한 영은(조보아)의 당돌하고 솔직한 고백.
순수해서 더 적극적인 영은을 보며 설렘을 느낀 준기는 이 위험한 감정을 멈춰야겠다고 결심하지만,
영은은 준기의 아내 서연(선우선)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 영화 <가시> 티저 포스터 ▼
'설렘이 집착으로, 집착은 점점 광기로 변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들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영화를 처음 보게 되었다.
여짓껏 본 적 없었던 '서스펜스 멜로'라는 새로운 장르도 기대감의 한 몫을 더했다.
결론은, 나의 선택이 옳았다.
드라마 [추노], [아이리스2] /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등
그동안 액션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장혁'의 멜로 도전은
궁금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장혁이랑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헌데, 영화를 보고 나면 '액션 배우 장혁' 보다 '멜로 배우 장혁'이
더 어울리는 단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영화 <가시>의 묘미는 배우들의 심리 변화에 있다.
순수한 여고생 영은(조보아)에게 설렘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아내가 있는 남편으로서의 역할로 인해 자신의 마음을 꺼내서는 안되는..
복잡한 준기의 마음을 연기해내야 하는 장혁은 눈빛과 말투로 모든 것을 표현해냈다.
장혁&조보아 환상의 연기 호흡이 빛을 발하다.
250:1의 경쟁률을 뚫고, 장혁의 상대배우로 발탁된 영은 역의 조보아도 한 몫 했다.
(어찌 보면, 한 몫이 아닌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메이드 인 유]오디션 프로그램이 발굴한, 조보아!
청순한 이미지의 조보아는,
[메이드 인 유]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신인이며,
이번 영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점점 더 연기력이 발전 되고 있는
배우라는 것이 느껴진다.
집착을 넘어 광기로 치닫는 그녀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강렬하다.
이미 장혁과 <화산고>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김태균 감독은
“멜로와 스릴러라는, 결코 붙을 수 없는 장르이지만
감독으로서 처음 시도되는 장르에 대한 실험을 한 번 쯤 해보고 싶었다”며
“극적으로 설정되면서 현실감 없게 느껴지는 캐릭터들끼리 부딪히는 것을 보고
사랑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생각할 여지를 주고 싶었다”는 기획의도를 밝힌 바가 있다.
결국, 독특한 캐릭터와 장르적인 도전을 선택한 영화 <가시>는
관객 들의 몰입을 돕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 개인 평점 -
★★★★☆ 4.7점 (5점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