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때문에 이혼하려고 한다는 친구 이야기를 썼던 사람입니다
그 날 이후로 이혼서류까지 작성했었는데요
작성후에 친구 남편이 자기가 너무 손해 본게 많다며 다 내 놓고 가라 했었어요
하나는 친구가 건강보험료 밀린거 조금 자기가 냈다고 그거 달라고 하고 등등 (기억이 ....) 다 달라해서 혼수 했던거 팔아서라도 준다고 하니
연애 (반년도 안 한) 시절 자기가 돈을 많이 썼다고 그것도 달라고 했대요
친구가 너무 화가나서 (친구는 그냥 도장 찍고 헤어질 생각 이었죠...지쳐서...) 달라는거 준다고 대신 변호사 선임해서 법정까지 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무말 않하다가 다음날 자기가 미안하다고 다시 잘해보자고 했대요
친구 얘기 듣다보니 위자료 나갈꺼 같아서 저런거 같은데 친구는 남편이 자기 사랑해서라고 생각해요
부부 사이의 일이니까 제가 못 보는 무엇인가가 있게죠
어쨌든 이렇게 마무리 되었어요
그런데 남자는 이미 시댁에 친구를 아주 애도 못 낳고 돈 못써서 난리난 사람으로 말했다는데 ㅜㅜ
남편이 어쩌냐.... 이러면서 시댁에 다 얘기해서 시댁서 이혼 잘 생각했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대요
걱정이라고는 하는데 시댁도 가봐야 어떤지 알겠죠
다시 합친건 잘된거지만 왠지 씁쓸해요 ㅜㅜ
(자궁내막증은 경증이래요..그래서 맘이 바뀐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