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인지 모르지만...
어릴적 부끄러운 행동한 것들이
절대절대 잊혀지지가 않음 ㅠㅠㅠ
그러므로 음슴체를 하겠음
쨌든...
오히려 더 선명히 내가 뭔 짓거리를 했는지까지,
어떤표정이었는지 까지 다 기억나니까.....ㅠㅠ
자꾸만 자꾸만 잊으려 해도 생각나서
얼굴이 화끈-해지는 썰이 몇개 있음
1. 엘리베이터와 아파트 복도는 나의것
초등학교 1, 2학년 혹은 그 전이었을수도 있음.
우리집은 아파트 6층이었음.
나는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순간 부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그곳에
아무도 없다는걸 확인한 뒤,
...
노래를 불렀음.
그거앎?
아파트복도의 에코는 노래방 뺨친다는것을...
나는 신나게 노래를 불러댔음.
당시 미르가온, 수리수리 마수리 등등 어린이 드라마가
엄청날때였는데 나는 그 ost..?를 정말정말 신명나게 부르곤했음.
그나마 그곳에선 누가올까 눈치라도 봤지..
엘리베이터가 딱 열리고 아무도 없는 순간,
나는 정말 온갖노래를 다부름.
그것도 노래방에 온 마냥 온갖 기교와 발성을 사용해 가며
열창을 했음.
중요한건,
그러고나서 문이 딱 열리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새침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걸어나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문이 열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던것같음..
난 그들에게 아주반갑게 인사도했음 ㅠㅠㅠ
아리랑도 부르고..뛰뛰빵빵도 부르고...아무튼...
엘리베이터안에서의 소리가 밖으로 들린다는걸 안건
다른아파트로 이사온 뒤 아마 중학생때였던것 같음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이후론, 언제부턴가 노래를 부르진 않았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분명 숫자는 15인데 아기 울음소리가 들림....15..14..13......4..3..2..1 숫자가 작아질수록 소리는 울리고 울려 쩌렁쩌렁하게 귀에 박히는 것임.
나는
순간 뭔가 철렁하는것을 느꼈음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아직까지도 조용한 날이면..엘리베이터를기다리는데
뭔가 들린다 싶으면 내 흑역사가 생각남 ㅋㅋㅋㅋ
2. 엘리베이터는 나의 것2
또 다른 엘리베이터 에피소드라면..
이것도 비슷한거이긴 한데
나는 어릴때 엘리베이터에 cctv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음ㅋㅋㅋㅋ이것만 봐도 알수있듯이..
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쯤,
여러 가수들의 뮤비가 대거방출되었음. 그때가 인터넷이 급 부흥할 시기이기도 했음.
나는 여러 댄스가수들의 춤을 벅스뮤직ㅋㅋㅋ에서 뮤비로 보며 따라했는데..
집에선 춤을 연습할 공간이 없었음 ㅠ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신명나게 춤까지 췄음..ㅋ
정말 섹시하고 열정적으로 엘리베이터를 휘저엇던것 같음.
거울보면서 심취하고..ㅋ
이것도 시간이 지난 뒤,
엄마가 잃어버린 도둑잡겠다고 cctv확인하러 가자고 말할때 알게 되었음...
동 마다 있는 경비실에..
커다란티비앞에 아저씨가 씨씨티비를 확인하고 있는데.....
나는 울뻔했음 ㅋㅋㅋ
바로 도망쳐 집에 오긴했지만
나는 아직도 씨씨티비 있는쪽을 못쳐다보겠음 ㅋㅋㅋ
너무너무 부끄러워..눈이마주칠것만같아....@-@
가끔 정말 뜬금없이 어렸을때 모습이떠오를때면
이불팡팡할때가 한둘이아님 ㅠㅠ
재밋게 봐주셨길 바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