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잘보았습니다. 톡이됐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분들이 꽤 많네요 ㅎㅎ
더하신 부모님도 계시고..
아참, 아버지 계세요 ㅎ 부모님은 사업때문에 조금 멀리 떨어져서 지냅니다.
아버진 엄마말대로 다 해주시는 분이라..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것 같기도하고.;;
저희만 스트레스인가봐요 ㅠ...
제가 엄마가 다니는 무당집가서 엄마몰래 점본적도 있어요.
엄마한테 했던말이랑 같은지 아닌지 확인해보려구요..오죽하면 이랬겠습니까 제가 ㅋㅋ;;;
근데 예상했다시피 그냥 애매모호하게 대답만 하는 무당때문에 딱히
엄마한테 확인시켜줄것이 없었네요 휴..
엄마가 차라리 돈을 쏟아부어서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는데
굿도 안하시고 그냥 점볼때마다 3~5만원씩 내는게 전부에요
그래서, 이게 저희집 형편에 큰 영향을 미칠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30년가까이 그러신듯해요..
속터지네요 진짜 해결방법이 없어보이네요 으아앙 ㅠㅠㅠㅠ
무당이 이번년도 아니면 시집못간다고해서 지금 남자친구랑 이제 몇달안만났는데도
결혼날짜 당장잡으라고 난리입니다..ㅠㅠ
정말 티비에서 사이비종교 나오는거 보면서 혀를 끌끌찼었는데
엄마도 다를게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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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나 받침은 이해해주세요..
엄마는 제가 어릴때부터 점보는걸 좋아하셨어요
아니 재미로 보는게 아니라 무당?보살? 그분에게 엄청 기대고 있습니다.
무당이 하라는대로 다 합니다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바로 궁합을 보십니다.
무당이 “걔 별론데. 어차피 헤어질걸.“
이렇게 말하면 제 연애를 뜯어말립니다.
남자친구의 존재를 숨겨도 봤지만
선보라고 닥달을 하고요.
3년전 만나던 남친은 엄마의 반대에 결국 정떨어진건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다고..
처음 소개를 시켜드렸을땐 긍정적이더니 궁합이 안좋게 나오니까 갑자기 엄마가 남친을 대놓고 싫어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정말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헤어진뒤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이후엔 연애가 힘들더라구요..
몇년뒤 현재 남친을 만나게 되었고 남친과 결혼얘기가 나오며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역시 엄마는 생년월일을 묻더니 궁합을 보셨고 무당이 이번엔 좋게 얘기했는지 얼굴도 아직 못본 남친인데 꼭 잡으라고 꼭 결혼까지 하라고 ..하시더군요..어떤사람인지 모르면서 그저 무당말만듣고 결혼 허락이라뇨... 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그리고...
제 동생은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무당이 절대 이직하지 말랬다고 이직을 말렸어요.
그런거 아니까 동생이 몰래 이직을 했죠.
나중에 그사실을 알고 엄마는 앓아누우셨습니다.
밥이 안넘어간다..머리가아프다..너때문이다..왜 옮긴거냐..등등..
동생 회사가 어려운데도밀이죠...
그나마 저나 동생은 가족이니까 좀 나아요.
제 남동생은 결혼을 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어요.
엄마가 어느날 올케한테 그러시네요.
“ **야 너 내년 5월에 애기낳으면 무조건 아들이랜다“
아 이게 뭡니까....
동생부부가 결정할일이잖아요
아직 계획이 없을수도 있는데..
그리고 만약 6월에 낳았고 딸이 나오면
것보라고 5월에 왜 안낳았냐고 그럴거아닙니까..
올케입장에서는 엄청 부담스러운말이죠..
제가 지금까지 쓴내용은 1%도 되지않을 내용이지만 대충봐도 엄마가 좀 심각해보이지 않나요..
물론 가족을 위해..걱정되서..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하지만 너무 지나치신것 같아요..
방법이 없을까요...?? 무당을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이상 찾아가시고요.. 무슨일 생길때마다 무당한테 전화부터 하시는 엄마...정말 말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