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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폐지.... 동의하시나요?

가고싳다 |2014.04.18 21:53
조회 395 |추천 1


안녕하세요. 18살 흔한 여고생입니다.
우선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목그대로 여러분은 수학여행폐지서명이라고 아시나요?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하는 수학여행폐지서명 찬성인원이 2만명을 넘어섰다고합니다.
이점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한 여고생의 의견을 내놓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인문계에 포함된 공부에 찌들어사는 학생입니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학교를가서 7시 40분부터 0교시가 시작되고 10시정도에 학교가끝나 12시까지 수학학원에서 공부를하고 1시쯤에 집에와 잠이듭니다. 주말에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전과목 수업을 받으며 1주일내내 공부를 하는 흔하다면 흔한 여고생이죠.
그리고 5월 7일부터 9일까지. 시험이끝나고 수학여행일정이 잡혀있었죠.

그런데 이번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대략 300명정도가 실종됐다는 뉴스를 보시면서 학부모님들의 수학여행반대라는 항의전화가 교육청에 들어왔고 그로인해 저희학교는 현재 수학여행취소결정이내려졌습니다.


어른분들은 저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실지모르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분들은 20시간을 평균으로 공부하면서 이날만 기다려왔습니다.
즐겁게 제주도에서 놀 생각을하며 설레고 부푼꿈에 잠도 못자고 항상 집에오면 침대에뻗어 바로 잠들었었는데 수학여행,제주도 라는 두단어에 잘때마저도 히죽히죽거리면서 기분좋게 잠들었습니다.

물론 세월호 침몰. 안타깝습니다.
실종자분들이 하루빨리 발견되었으면 좋겠고 이미 사망하신분들도 좋은곳으로 편안히 가셨으면 좋겠고 실종자분들의 가족분들에게도 많이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69살이나 쳐드신 선장이 정해진 진로로 가지않고 바꾸어 가서 배가 침몰하고 300여명이 실종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선장과 오래된 배탓이지, 이것으로인해 수학여행취소, 라는 서명운동을 하는건 정말 너무한다, 라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저희를 걱정하시는 마음은 압니다. 하지만 일년에 단 삼일뿐인 추억마저 어른들의 의견만으로 없애버리면 학생분들은 1년 365일 매일 공부만 하라는 건가요? 게다가 저와같은 고등학교 2학년생들은 생애 마지막 여행입니다. 남은 2년은 계속 공부만하다 졸업하라는건가요?

1주일도아니고 5일도아니고 단 3일입니다. 저같은 인문계학생이라면 꿈만같은 휴식시간이죠. 그 시간마저 저희는 공부만 하라는건가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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