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세월호 사건을 접한 유학생입니다.
외국에 살고 있어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인터넷 뿐입니다.
너무 안타까운 소식에 매일 인터넷을 보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조 되었는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는 기사마다 혹은 페이스북 글마다 전부 다 다른 내용들이 올라와서 분간이 안되네요.
어떤글을 보면 생존자가 살아 있어서 전화 연결이 되었다는 글 (오늘 아침에 봤습니다)
그리고 어떤글은 전원 사망했다는 글...
또 어떤글은 언론 조작이라는 글...
외국에서 인터넷에 의존하여 상황을 접하는 사람으로써 굉장히 혼란이 오고,
세월호에 관한 글을 읽을때마다 눈물만 나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발 피해자 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허위 자료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그분들도 저처럼 상황을 보시느라 현장에 있으면서도 계속 인터넷 뉴스도 보실껍니다.
근데 그런 글들 볼때마다 그 분들 심정이 어떨지는 생각해보셨는지요.
제 3자인 제가 봐도 마음이 쓰리는데, 피해자 가족분들의 아픈 마음은 정말 그 어떤 언어로도
표현 불가능한 상태 일 겁니다.
인터넷에 카톡 대화 내용 같은것도 거짓으로 만들어서 올려도, 그건 희망 고문입니다.
피해자 분들을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거짓 글을 유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세월호 탑승객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뿐입니다.
그리고 구조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월호에서 더 많은 생존자가 있기를 바라며,
세월호에서 이미 세상을 떠나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