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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회사 다니고 계신가요?

집에가고싶어 |2014.04.22 10:32
조회 65,493 |추천 58

전 직원이 15명도 채 안되는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곧 입사 1년이 되구요, 사원은 저를 포함해 저보다 한달 늦게 입사한 언니 한명.

그렇게두명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직급을 달고 있어요.

 

제가 입사하기 전에는

사장님 출장가신동안 3명이 집단퇴사를 했다더군요.

회사는 퇴사한 직원 탓만 하더라구요.

그이후에 사장님은 트라우마가 생기신건지 새로 입사한 직원들이 삼삼오오 밥먹으러 같이가거나

퇴근하려고 인사만 같이 하러가면 같이 다니지말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그럴때마다 한 명 고르셔서 선동하지말라, 애들 꼬드기지말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이해할 수 없는일들이 종종 있었지만 너무 많으니까 생략.

 

오늘아침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누구나 다 그런거 맞죠?

회사다니다보면 이해할수 없는일들이 막그냥 생길 수 있는거죠?

 

또 새로운 직원 한명을 뽑았습니다. 한 20일 출근한것같아요.

 

저희 회사는 병원을 못가게 해요. 대학병원 예약을 어렵게 해도 갈수가 없습니다.

보내주질않으니까요. 연차/월차/반차 등 결재받아도 쓸 수가 없습니다.

전날 취소되거나 당일 퇴근할라치면 못가게 하니까요.

신입 직원이 몸이 안좋아 검사예약을 하고 허락까지받고 다음날 조퇴하고 병원을 가기위해

전날 금식도하고.. 근데 밤늦게 내일 병원 못갈거같다는 상사의 연락.

이런 상황을 2번 반복.

그 직원은 결국 병원을 못갔어요. 병을 키운건지 어제밤 갑자기 응급실에 갔고

검사 등등 비용만 몇십만원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리곤 오늘부터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안하다는 메세지를 보내오네요.

 

그냥 화가나요.

사장님 본인은 건강검진으로 아예 결근하시면서

직원들은 병원도 못가게 하고

직원 아버님이 급 응급실에 가셨는데도(급박한 상황) 매출운운하며 못가게하고

오케이 결재떨어진 반차사용도 못하게하는데 본인은 헬스장가려고 일찍 퇴근하십니다.

이래서 억울하면 너도사장해< 이런말들 하는건가요?

사장님에게 중요한건 직원들의 건강도아니요, 사기충전도 아니요,

오로지 매출을 올리는것.

인간적이지 못한 모습에 자꾸 정이 떨어져만 갑니다.

 

근 두달동안 들어왔다 나갔다만 5명이 넘습니다.

아침부터 너무너무 힘이빠져서 일이 손에 잡히지않아요.

오늘은 희망적인 이야기들이 듣고싶어요. 세상엔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직원을 위할 줄 아는 대표와 좋은 회사가 아직 많다는 이야기 ㅠㅠ

 

여러분들은 어떤 좋은회사 다니고 계세요?

제가 다니고있는 이 회사에도 찾아보면 장점은 있....는걸까요?

아. 하나있어요 집에서 엄청가까운거...?ㅠ_ㅠ

추천수58
반대수6
베플짜증나홍보...|2014.04.22 11:53
아픈데도 병원을 못가게 해요? 아니 무슨 염전노예도 아니고..ㅋㅋㅋㅋ 아파 죽으라는거야 머야
베플3분공부|2014.04.22 16:53
아픈데 병원을 못가게 할 정도의 회사라구요? 그런회사 첨 들어봅니다.
베플|2014.04.22 11:48
회사다니면서 다른곳 알아보심이..오래다닐곳은못되는듯..
베플에효|2014.04.23 13:24
글쓴님이 또라이 회사에 입사하신듯.... 또라이짓도 어느정도가 있거등요.... 정도가 넘는다 싶으시면 하루라도 빨리 다른 직장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직원들 이직이 잦은 회사는 다니시지 않는게 시간낭비 안하는겁니다..
베플흔들의자|2014.04.24 00:52
저희 회사은 아주 오래전 얘기지만 IMF 때 급여를 절반 밖에 못 줬는데 일년뒤에 밀린 월급 다 줬음. 회사돈 탈탈 털어서 다 주고 그때부터 급성장. 사람 못 챙기는 곳은 그냥 쓰레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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