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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님들께 여쭙습니다.

저는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입니다.

지하철로 50분 거리가 택시로는 2~30분이면 도착하기에

늦잠을 자거나 하면 아침에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아침 택시를 타려는데 마침 제가 서있는 자리에서 내리던 분이 계셔서

운좋았다 생각하고 기분좋게 출근하고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계산은 카드로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사님께서 굉장히 불쾌하다는듯이 "카드요?!"

카드 싫어하시는구나... 싶었지만 가진 현금은 2천원 뿐이라

네 카드에요 했더니 그 이후부터는 대답을 안하시더군요

카드를 찍고 승인이 좀 늦게 되는듯하여 기다리는데

됐다 안됐다 말씀도 해주시지 않고 영수증이 나오는데 그냥 찢어서 버리시더군요

 

제가 확인차 승인됐는지 여쭤봤지만 묵묵부답....

감사합니다 하고 내리긴했지만 여간 찜찜한게 아닙니다.

 

소액일 경우에도 카드로 계산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오늘처럼 대놓고 카드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신 분은 처음이었습니다.

 

불만을 표현하셔서 기분이 나쁘다기보다

카드로 결제하게되면 기사님들께 현금보다 얼마나 많은 손해가 있길래

그렇게 대놓고 불만을 표현하시는지....

카드를 낼때 죄송한 마음이 들긴하지만

사용하라고 만들어놓은 카드를 쓰면서 이렇게 마음이 불편할줄은 몰랐습니다.

 

가계부를 쓰다보니 현금보다 카드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해서 소득공제도 많이되고

현금을 쓰고는 어디쓴지 잊고 나중에 금액맞출때 끙끙대는 일 없어서

가볍게 나갈때는 지갑도 없이 핸드폰에 껴놓은

카드하나만 가지고 나가는 일도 많습니다.

 

주로 기분나쁨을 표현하시는 택시는 개인택시가 많고

영업택시는 카드나 현금이나 크게 신경 안쓰시는듯 했습니다.

 

친구 아버지가 택시를 하셨었는데 어느 택시기사나 힘든건 마찬가지다

그냥 그런 말씀만 해주시지 다른 얘기는 안해주셔서 도대체 모르겠네요

 

제 편의를 위해서 카드를 사용하는데 사용하고 마음이 불편하다면 현금을 써야겠죠...

 

참... 아침부터 혼자 이생각 저생각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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