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솔직히 지연으로..) 좋게 좋은 회사에 취직되서 지금 3년차로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하면서 돈도 많이 받고 항상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정말 판에 올라오는 글 보면 다른사람보다 많이 받고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돈은 모으고 있지만 뭔가 만족감이 없습니다.
작년13년도 원천징수 받아보니 4,100 받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예금통장에 4천 적금은 매달 100만원씩 그리고 비상금통장으로는 5만원
용돈통장은 45만원 나머지는 보험,전화비 등등 다쓰진않고 월급통장에 쌓입니다.
그런데 45만원도 많은돈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를 다 모아두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
쓰다보면 월급통장에서 자꾸 돈빼서쓰고 맨날 돈없게 느껴지는 제자신한테 화가납니다.
25살에 4천 모았으면 훌륭하다고 내자신한테 백번 말해봤자 손에 쥐고 있는게 없으니
속상하기도 하고.. 남들 맘 편히 물건사고 데이트 편하게 할때 돈걱정부터 합니다.
가끔 찌질이 궁상 같기도 하고..
저는 카드 쓰는게 싫어서 체크카드 사용하는데 돈 줄어드는거 볼때마다 마음이 초조하고
친구들이나 가족들 남자친구한테 돈없다라는 말 종종합니다..
그렇다고 안쓰는건 아닙니다.. 월급들어오면 얻어먹은만큼 다 사줍니다..
다 사주고 내물건 하나둘 사다보면 또 월급 일주일전에 손가락 빨고 있습니다..
독립은 안해서 크게 지출 할건 없지만
다들 한달에 45만원가지고(독립안했다는 가정하에)친구들 밥도 사주고 데이트도 하고 내 옷도사고 화장품도 사고 취미생활도 하는게 가능합니까?
아니면 그냥 편하게 월급통장에서 더 이체를 시켜서 맘이라도 편해져야할까요 ..
그냥 아껴서 나중에 돈 많이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말아야 할까요..
저는 결혼할때 부모님 손벌리기 싫고 남자 부담주기 싫습니다..
모으는 이유중 하나구요...
그냥 요즘 따라 돈에대해 허탈감이랄까.. 돈은 모아지고 있는데 만족감이 없다랄까..
그래서 서두없이 써봤습니다..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천천히 읽어보시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좀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