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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버리고 이득 챙기는 대학교!

예술하는사람 |2014.04.27 18:56
조회 7,827 |추천 116

안녕하세요.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세라믹콘텐츠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이제 막 사회로 나아갈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학교 측도 아닌 학회장을 통해 4월 22일에 폐과가 결정 되었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일방적인 학과 폐지 통보로 인해 재학생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으로 좌절감에 빠졌습니다.

 

  폐과의 이유는 교과부에 따른 인원 구조조정으로 인해 인원을 매해 10%씩 삭감을 해야 한다는데, 입학 정원이 15명 이하의 해당학과라 폐과라는 학교 지침 등 부당한 평가 기준으로 학과 평가에 있어 점수가 저조라는 말만 있을 뿐, 학생들의 의견도 없이 폐과를 확정했습니다.

정부지원에 있어서 정원을 감축하여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정원감축률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교육부에 평가 방법으로 인해 입학한지 두 달 밖에 안 된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억울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술대학 학장님께서는 대안을 마련해오면 추진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래서 미술학과, 산업디자인과, 세라믹콘텐츠디자인학과의 3개의 학과들이 합하여 학부제(미술디자인학부) 체제로 해결 대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행정적인 절차를 통해 수정이 불가능 하고 확정이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현재 상태는 잠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명운동을 하고, 시위를 하며 부모님들과 같이 총장님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공무원들의 방관과 책임회피, 책임전가를 보았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근시안적이며 이기적인 판단으로 인해 학생들은 더욱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 학교와 이 학과를 선택해서 학생들 입장에서는 폐지 수순을 밟는 것 자체도 충격인데 어떠한 이해관계가 있는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무조건적인 통보라는 것은 사회의 첫발을 내딛기 전부터 사회에 대한 불신과 신뢰감마저 무너트리는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배우고자 하고 꿈을 가지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권리가 무너진 현 사회에서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대학교는 학생을 위해서 있고 학생으로 인해서 유지가 되는 것인데 학생을 이렇게 물건 취급과 돈으로만 다루는 학교를 방관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사리사욕만을 채우는 가해자들로 인해 더 이상의 희생자는 없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예술인들을 위해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입니다.

 

(문의 lnl99@naver.com)

 

잠정(暫定): [명사] 임시로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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