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으로 여행갔다가 잠깐 겪은 일이 아니고, 그 쪽에서 살고 살았던 집에서 겪은 이야기를 조금이나 마나 풀어볼려고 합니다.
주의 하실 점은, 국어 실력이 좋지 않아요. 띄어쓰기는 물론, 받침이 많이 틀릴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국어를 공부하려 해도 어릴 때 부터 이 쪽에서 살아서 국어가 그리 향상되지는 않더라구요. 국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시민이 아니니 한국에 오래 있을 수도 없구요
아, 왠지 글 쓰다가 내가 누군지 눈치채거나 어디 사는지 눈치 채실 분들 있을까봐 콩닥콩닥.
잠시 잡담... 이라고 해봤자 ...
일단 전 귀신의 존재는 믿어요.
할머니와 살아서 할머니가 어릴 때 보신 도깨기 불이라던가, 귀신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고 집안 어르신이 무당이신 분이 계셔서 말이죠.하지만 전 초등학교 3학년, 이민 가기전 초등학교에서 처녀 귀신을 본 이후로 귀신의 존재를 확고하게 믿게 되었어요. 때는 바야흐로, 햇님이 세상에 안녕을 고하면서 바닷물이 붉게 물들을 무렵 전 학교 도서실에서 만화책 다 보고 운동장을 가로지르고 걷고있었어요.근데, 학교 정문에 거의 다다랐을 때 뒷목이 따끔따끔 거리더군요. 으아... 웬지 이상해서 뒤를 돌아봤어요. 뒤를 돌아봤으면 말 그대로 내 뒷 쪽을 돌아봤어야 하는데 왠지 3층의 한 교실 쪽으로 고개가 돌려지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뚜둥!헐
학교에서 귀신을 보는건 웬지 클리셰같지만, 그 귀신은 열리지 않는 교실 창문에서 절 노려보고 있었거든요. 선생님들도 많이 퇴근하셨구요. 가끔 웃는 얘기로 그 핏발 선 눈과 봉두난발의 긴 머리, 그리고 하얀 원피스인 듯한 옷이 생각난다고 하지만, 그 때는 진짜 무서웠어요. 바닷물은 피처럼 붉지.....할머니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보이는 반대편, 바닷물 건너서 공동묘지였다고해요. 특히 아이들 무덤이 글케 많았다고... 할머니의 아버지도 거기 계셨었다는데... 물논, 지금은 아파트 단지... 으으
아.. 뭐 이러냐... 내가 봐도 역시 전 이야기는 아닌갑네요. 나 글 왤케 못 쓰오오오-!본론으로 들어간 후에 이 처녀귀는 판에 나타나지 않을께요.
---전 내성적이어서 사람들과 지내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저 성격이 중증으로 갔다가 결국 우을증에 걸렸는데 그게 아무래도 집터에 있던 귀신들의 영향같아요.
한국으로 치면 (이 때 이민 온지 꽤 되었죠), 중학교 때 전 전학을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게 어려웠어요. 성격도 성격이지만 제 관심사가 보통 여자아이들 보다 이상했거든요. 이상한 것도 있고 유치한 것도 있고...잘 지내던 중, 공사 하던 집이 완공이 되어서 그 집으로 이사를 간 후 부터 그나마 친구들이라고 불렀던 아이들과 멀어지더군요. 이 사실은 그 때는 몰랐고 가족들이랑 그 집터에 대해 얘기할 때 깨달았어요.중학교 1학년 11월 쯤에 전학을 갔으나, 친구들은 결국 멀어졌고 3학년 때 까지 왕따 아닌 왕따로 지냈어요. 그 집에서 사는 동안 쭈우우욱 거의 왕따였죠.음... 동생아, 결국 인정했다. 내가 왕따였다는 것을
이 때 2년 동안 우을증, 특히 중2 때 심했던거 같아요. 방에서 처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원래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좋았는데, 더 안좋아져서 70점에서 1점 맞는 것은 기본이 되었었지요 후후...
정확히 전 귀신을 보지는 않고 느껴요. 아, 그 쪽에 있고 생김새는 이렇구나 라고 때려 잡죠. 근데 신기한건 느껴도 이 귀신을 본 동생도 생김새를 똑같이 말하고 있어서, 내 감각이 맞을 때가 있구나 라고 생각해요. 귀신 얘기인데 귀신 안나왔어 엉엉엉
제 방에 거울 문이 난 장농이 있었어요. 이 장농은 방마다 있어서 동생 방도 똑같았지만. 단 안방에는 장농이 아니라 문으로 열고 들어가는 장농이었는데 여기와 안방에 관한 건 할머니랑 동생이 잘 암
앞서 말한 손목 긋기가 아이면전에 장농문을 차갑게 닫은 후부터에요. 심기를 너무 건들였었나봐요.동생 말로는, 검은 오오라가 제 등뒤로 느껴졌다고 하네요. 비유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하지만 이눔의 남자아이는 보통 아이처럼 순진하게 웃는게 아닌 완전 무섭게 찢어진 입으로 소름 돋게 웃는걸 어쩌란 말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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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내가 썼지만 진짜 재미 읎게 쓴 듯....엽기&호러 판을 읽는 분들에 입맛에 맞으실련지 모르겠지만 전 이제 안녕을 고합니다.모두 바이바이
+궁금하진 않겠지만...처녀귀라는 별명은 제가 모태솔로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