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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겪은 귀신 경험

처녀귀 |2014.04.29 12:49
조회 1,217 |추천 5
안녕하세요. 엽기&호러 판만 읽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 갓 여대생입니다.
외국으로 여행갔다가 잠깐 겪은 일이 아니고, 그 쪽에서 살고 살았던 집에서 겪은 이야기를 조금이나 마나 풀어볼려고 합니다.
주의 하실 점은, 국어 실력이 좋지 않아요. 띄어쓰기는 물론, 받침이 많이 틀릴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국어를 공부하려 해도 어릴 때 부터 이 쪽에서 살아서 국어가 그리 향상되지는 않더라구요. 국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시민이 아니니 한국에 오래 있을 수도 없구요 통곡재미 없어도 예쁘게 봐주세요. 글 재주가 없어서 다른 분들 처럼 재밌게 못 쓰겠어요 ㅜㅜ전 사진 안넣어요. 사진 찾기 귀찮귀찮
아, 왠지 글 쓰다가 내가 누군지 눈치채거나 어디 사는지 눈치 채실 분들 있을까봐 콩닥콩닥.
잠시 잡담... 이라고 해봤자 ...
일단 전 귀신의 존재는 믿어요. 
할머니와 살아서 할머니가 어릴 때 보신 도깨기 불이라던가, 귀신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고 집안 어르신이 무당이신 분이 계셔서 말이죠.하지만 전 초등학교 3학년, 이민 가기전 초등학교에서 처녀 귀신을 본 이후로 귀신의 존재를 확고하게 믿게 되었어요. 때는 바야흐로, 햇님이 세상에 안녕을 고하면서 바닷물이 붉게 물들을 무렵 전 학교 도서실에서 만화책 다 보고 운동장을 가로지르고 걷고있었어요.근데, 학교 정문에 거의 다다랐을 때 뒷목이 따끔따끔 거리더군요.  으아... 웬지 이상해서 뒤를 돌아봤어요. 뒤를 돌아봤으면 말 그대로 내 뒷 쪽을 돌아봤어야 하는데 왠지 3층의 한 교실 쪽으로 고개가 돌려지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뚜둥!헐 놀람전 그대로 집으로 달려갔어요. 근데 집을 가려고 해도 정문으로 나와서 학교 뒷 쪽, 그 처녀귀신이 있던 교실의 반대 쪽을 지나갔어야 했기에 집을 멀리멀리 돌아갔어요. 핫핫핫 짱
학교에서 귀신을 보는건 웬지 클리셰같지만, 그 귀신은 열리지 않는 교실 창문에서 절 노려보고 있었거든요.  선생님들도 많이 퇴근하셨구요. 가끔 웃는 얘기로 그 핏발 선 눈과 봉두난발의 긴 머리, 그리고 하얀 원피스인 듯한 옷이 생각난다고 하지만, 그 때는 진짜 무서웠어요. 바닷물은 피처럼 붉지.....할머니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보이는 반대편, 바닷물 건너서 공동묘지였다고해요. 특히 아이들 무덤이 글케 많았다고... 할머니의 아버지도 거기 계셨었다는데... 물논, 지금은 아파트 단지... 으으 
아.. 뭐 이러냐... 내가 봐도 역시 전 이야기는 아닌갑네요. 나 글 왤케 못 쓰오오오-!본론으로 들어간 후에 이 처녀귀는 판에 나타나지 않을께요. 통곡

---전 내성적이어서 사람들과 지내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저 성격이 중증으로 갔다가 결국 우을증에 걸렸는데 그게 아무래도 집터에 있던 귀신들의 영향같아요.
한국으로 치면 (이 때 이민 온지 꽤 되었죠), 중학교 때 전 전학을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게 어려웠어요. 성격도 성격이지만 제 관심사가 보통 여자아이들 보다 이상했거든요. 이상한 것도 있고 유치한 것도 있고...잘 지내던 중, 공사 하던 집이 완공이 되어서 그 집으로 이사를 간 후 부터 그나마 친구들이라고 불렀던 아이들과 멀어지더군요. 이 사실은 그 때는 몰랐고 가족들이랑 그 집터에 대해 얘기할 때 깨달았어요.중학교 1학년 11월 쯤에 전학을 갔으나, 친구들은 결국 멀어졌고 3학년 때 까지 왕따 아닌 왕따로 지냈어요. 그 집에서 사는 동안 쭈우우욱 거의 왕따였죠.음... 동생아, 결국 인정했다. 내가 왕따였다는 것을
이 때 2년 동안 우을증, 특히 중2 때 심했던거 같아요. 방에서 처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원래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좋았는데, 더 안좋아져서 70점에서 1점 맞는 것은 기본이 되었었지요 후후... 흐흐방 문 잠그고 손목도 몇번 그었는데, 그 때 왜그랬는지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손목 흉터는 아토피로 인한 상처 흉터와 같이 있는데 별로 티가 안나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정확히 전 귀신을 보지는 않고 느껴요. 아, 그 쪽에 있고 생김새는 이렇구나 라고 때려 잡죠. 근데 신기한건 느껴도 이 귀신을 본 동생도 생김새를 똑같이 말하고 있어서, 내 감각이 맞을 때가 있구나 라고 생각해요. 귀신 얘기인데 귀신 안나왔어 엉엉엉 통곡
제 방에 거울 문이 난 장농이 있었어요. 이 장농은 방마다 있어서 동생 방도 똑같았지만. 단 안방에는 장농이 아니라 문으로 열고 들어가는 장농이었는데 여기와 안방에 관한 건 할머니랑 동생이 잘 암짱 전 안방에서 귀신 본 적은 없거든요.전 장농을 안닫고 자는데, 유독 이 집 장농은 닫고 잤어요. 이사를 막 왔을 때는 잘 몰랐는데, 산 지 몇달 후부터 뭔가가 있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어요.장농에 아이가 한명 들어앉아있더라구요. 땀찍 주온인줄... 장난 아니고 정말 주온(이 정말 맞나?)에서 나오는 남자아이랑 똑같이 생긴 아이. 전 그 영화 안봤어요, 당시 어렸거나 태어나기 전이어서... ㅋㅋㅋ인터넷에서 나오는 포스터등을 통해서 알았어요.장농이랑 침대랑 마주 보고 있거니와, 누울 때 얼굴이 장농을 보고 있어서 .... ㄷㄷㄷ장농을 열었을 때 옷걸의 위에 선반이 하나 있는데, 그 위에 앉아서 침대에 앉아 있는 저를 보는 것이 첫 대면이었어요. 이 때 봤을 때 (혹은 느꼈을 때) 그 아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진짜. 으악 거리지도 못 하고 몇 초 동안 그대로 눈싸움을 하고 있는데, 그 아이가 웃더라구요. 입이 찢어지게. 다행이 그리 겁을 먹지는 않았나봐요. 아니면 '그저 아이일 뿐이야'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가...그저 당당하게(?) 걸어가서 아이귀신 면전에다가 장농 문을 닫았어요. 힘껏. 문이 부닥쳐서, 그것도 쇳문이어서 방이 울리다가 침대로 기어들어가서 인형 끌어안고 잤어요. 으으
앞서 말한 손목 긋기가 아이면전에 장농문을 차갑게 닫은 후부터에요. 심기를 너무 건들였었나봐요.동생 말로는, 검은 오오라가 제 등뒤로 느껴졌다고 하네요. 비유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하지만 이눔의 남자아이는 보통 아이처럼 순진하게 웃는게 아닌 완전 무섭게 찢어진 입으로 소름 돋게 웃는걸 어쩌란 말인교 통곡통곡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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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내가 썼지만 진짜 재미 읎게 쓴 듯....엽기&호러 판을 읽는 분들에 입맛에 맞으실련지 모르겠지만 전 이제 안녕을 고합니다.모두 바이바이 안녕
+궁금하진 않겠지만...처녀귀라는 별명은 제가 모태솔로여서요 파안....방긋....만족....슬픔....통곡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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