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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다가 헤어진거면 매달릴 수 있는 '자격'이라도 있지만, 저는 그런 자격조차 없네요.

|2014.04.30 13:46
조회 67,350 |추천 56

썸타다가 끝난사이.

사귀자는 말과 날짜 셈만 없을 뿐,

사귀는 사이처럼 지냈던 우리.

(물론 사귀자는 말이 있냐 없냐에 따라 좋은놈과 나쁜놈으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자연스레,

아니 평소와 같게 연락 잘 하고 사랑(?)을 속삭이다가

그냥 하루아침에 멀어져버린 우리.

 

먼저 카톡을해도 평소와 다른 너의 반응.

 

차라리 사귀었었더라면

우리가 그런 정식 관계였다면

무슨 문제냐, 내가 뭘 잘못한거냐, 왜 변한거냐, 우린 끝난거냐

이유라도 묻고 다시 돌아와라 다시 시작하면 안되냐 매달릴 수 라도 있지

 

시작을 안했으니 끝이 난것도 아니고,

정말로 정식으로 내것이었던 적이 없었으니 다시 돌아오라고 할 수도없도

시작한 적이 없으니 다시 시작하는 건 말도 안되고...

 

그렇게 제가 생각했던 '썸'이 끝난지 어연 두달.

그냥 이유도 모르고 받아들이는 중이네요.

용기내서 정말 오랜만에 먼저 연락했으나

돌아온건 감정이 남아있지 않다고 써있응 듯한 티가나는 답장,

예의상 답장은 해준 것 같고,

예의상 잘지내냐고 물어봐준 그 답장.

 

그 답장에 대중교통에서 바보같이 한창을 울었네요.

 

시작도 없었으니 끝도 없던;

그러나 끝나버린

제가 정말 오랜만에 진심으로 많이 좋아했던 사람인데

 

뭐하나 확실하게 맺고 끊어진 것 없이

이렇게 어정쩡하게 애매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끝나 버렸네요.

 

걔앞에서 울수도

매달릴수도

원망할수도 없이

그냥 이렇게 '끝'아닌 끝이난게

너무 허무합니다.

 

그냥 그사람한텐 제가 그냥 스쳐지나가는,

자기 심심할때 가끔 봐서 노는 그런사람이었을거라고

스스로 비참하게 생각중이네요.

이래야 그나마 금방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추천수56
반대수5
베플홍홍|2014.05.01 18:36
그런경우 여러 몇명의 여자두고 저울질하다가 다른 한쪽으로 기운것임ㅋㅋ 이유 물어볼 필요도 없음 그냥 사귈만큼 끌리진않고 외롭기는하니까 썸탄거임 가혹하게 보이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땐 이게맞음 그냥 접으시고 다른남자 알아보세요
베플어이상실|2014.05.01 20:07
그래서 서로 좋아하는게 확실시되면, 태도를 분명히 하라고 해야합니다. 사귈거냐말거냐고.. 어정쩡하게 굴면 바로 버려야함.
베플m|2014.05.01 21:54
좀 독해지세요. 남자때문이 아닌 나때문에 우시길. 남이 아닌 내가 주체가 되서 살아가세요. 이런말하면 그렇지만 자존감이 낮은 여성들이 대체로 남자들한테 많이 이별을 당해요.. 그 이유늘 보면 다는 아니겠지만 내놓으라할 직장도 없고 집안사정도 안좋고 뭔지모르게 성격적인 결함도 좀 있고 자존감이 없다보니 남자한테 의지를 많이하고 상대남이 결코괜찮은 상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보잘것없는 색히도 남자라고 본인 곁에 머물러주니 사랑에 빠져서 그런 아닌 놈한테도 매달리고, 챙겨주고 있고.. 남자들 단순한거 같지만 여자보다 연애부분에선 예민합니다. 뭐챙겨주고 그런걸 떠나서 이 여자를 만나야될지 안만나야 될지에 대해선 굉장히 단호하고냉정하고 예민합니다. 아무리 못난 놈이라도 뭔 생각을 하냐면 너도 어지간히 남자가 없나보다, 나같은 놈한테 매달리는거 보니 라며 여자 한없이 없게봐요. 아닌거같죠? 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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