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써봄......
다들.. 한 번 '피식~'할 수 있는 여유를 위하여.
오늘 집에 오는 길에 혹하는 문구를 발견함.
"실리콘 양말 1000원"
보통 2~3천원 줘야 살 수 있으므로
훅~ 지나갔다 다시 돌아와서 만지작 거리니
아줌마가 와서 내 귀에 꿀을 바르기 시작함.
"엄청 싸지? 이거 이제 몇장 안남았어~!"
"엄청 싸지? 이거 이제 몇장 안남았어~!"
"엄청 싸지? 이거 이제 몇장 안남았어~!"
"엄청 싸지? 이거 이제 몇장 안남았어~!"
사람 심리가 "몇장 안남았다."라는 말에
괜히 조급해지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코평수도 넓어짐.
때마침 지나가는 중학생들이 함께 만지작 거리기 시작함.
급하게 주섬주섬 5켤레나 골랐음.
게다가 딱 한개 남은 색도 내가 골랐음.
학생들이 찾는데.. 난.. 찌질이 처럼 좋아함........................
집에 오는 길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자랑도 함.
친구 어제 5켤레 6천원 넘게 주고 샀다고 해서 더 신남.
너무 신나서 집까지 30분 걸리는데 좋~~~~~~다고 걸어옴.
떨리는 마음으로 비니루를 뜯고,
실리콘을 만져보고,
드디어 신었음.......
하... 신세계임.
1,2,3 없음.
짠~!!!
나만 웃김?
이 상태 보고,
엄마 웃고, 아빠 웃고, 나는 울고..
그런데 우리 아파트도 들썩 거림.
그래서 신는건 포기하고.. 끼워넣었음.
짠!!!
신을만 하다고?
옆모습 짠~!!!!
발가락이 안펴짐.
발레 슈즈도 이것보단 편하겠다는 느낌?
스케이트도 이것보단 편하겠다는 느낌?
우리 조카 신발도 이것보단 편하겠다는 느낌!
발가락 피면.. 처음 모습으로...
아... 교환 환불 안됨인데...
내일 가봐야겠음......
사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