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네요 제 이야기가 베스트에있다는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르니
쓴소리 하시는 분들도 이해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했다는건 아니예요
허나 저희가족 시댁 친정 아픈 시간들 지나고
지금은 수빈이 모습에 행복해하고 기뻐하며 모두 서로
보듬어 주며 잘지내요
식이먼저니 혼전임신이라 나쁜거니 수술했다면
지금 제 옆에서 곤히 천사같은 모습으로 자고있는수빈일 칼로가위로 고통을주어 이세상에서 지워
만날수도 없었겠죠
생각만해도 제가 고통스럽고 슬프네요..
저흰 행복하고 후회하지 않아요^^
임신중에 맘아프게하여
저희에게 우리 아기에게 미안해하고
지금은 수빈일 보며 기뻐하시는 양쪽 부모님들을 보면
더 감사하고 기쁩니다^^
전 이 아픈 시간들을지나 모든 가족들이 더 성숙해지고
행복해졌으며
저흰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혹시 지금 힘들게 가족을 지키려하시는 분들이나
난임으로 힘겨워 하시는 분들께
제 이야기가 힘이되어 주었으면좋겠습니다^^
쓴 소리 남겨주신 분들이나 격려의 목소릴 내주신분들
모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 하나하나 답글 남겨드리기엔
전 백일이 안된 아길 키우고있는 어머니이기에
힘들거같아 추가글 남깁니다^^
제 이야긴 여기까지 일거같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고 힘내세요!!파이팅^^
26 아직은 젊은 맘이예요~~
네네 이쁜 공주 혼수로...
신랑과는 한살차이로 23 어린 나이에 만나게되서
지금은 부부의 연이 되었네요ㅎ
원래 다낭성 증후군으로 난임일수있다고 스무살때 진단받았었어서임신에대해 약간의 불안감은 있었어요ㅎㅎ
하지만 불임은 아니였는지ㅎ
24살에 아기가 생기게 되었었어요
놀랍고 무서웠지만 저흰 낳기로 맘먹고
병원을 찿았더니 아기집이 안보인다는 이야기..
자궁각 임신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자궁각은 자궁외완 다른 자궁끝쪽에 착상이된 임신으로자궁외보다도 자리가 안좋고 위험한 상태라고 했죠
당장 내일 수술해야한다는거 믿기지않고 오진이길바라고다른병원을 갔는데 역시나...
복강경 수술을 하기로했는데 상태가좋지않아서 개복술로 바껴서 제왕절개 부위에 좀더 작은 크기의 흉을 남기고 눈물로 첫 아기와 이별을했어요
그날밤 신랑과 전 병실에서 손잡고 울었었네요
엄마에겐 일주일 여행다녀온다고 하고 입원햇었네요
지금도 이사실은 모르세요
그리고 지금 우리 공주 나오기 전까지 거의 2년간 흉터때문에엄마랑 목욕탕도못가고 가슴 아픈 시간들 이였어요
아기 아빠가 고추태몽을 꿨는데 먹다 말았다고 다먹었어야햇나보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흰 다시 아기가 오길바랬고 노력했어요
어려서 그랬다고 하실수있지만 현재 저희 세식군 행복하니 뭐라말아주세요^^
그리고 9개월정도 뒤에 다시 임신이 되었어요
솔직히 무지많이 노력했는데.. 일년정도가 걸리더라구요
다낭성에 한쪽 나팔관도 없는 상태라 난임이긴했나봐요..ㅎㅎ
먼저보낸 아기 기억때문에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을 찿았는데또 아기집이 안보인다더라구요....
세상이 무너지는기분이였어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너무 이르게 와서그럴수있다며 일주일뒤에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피가마르는 일주일 이였어요..떨리는 맘으로 병원을 찿았는데.. 미소로 축하해주시는 선생님^^
7주차로 아기 심장 소리도 들었네요
신랑과 마주보며 신기하고 감동적이라 말도못하고 화면만 봤네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 나네요
산모수첩 받아 나오며 고생했다는 지금 신랑의 말에 더 슬펐어요ㅎㅎ
분명 수술 경력 말했었는데 자연분만이 가능 하시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었고
그사이 전 갑상선 기능 저하로 매달 피검사하고 B형간염 항체도 없다고 해서 조심했었어요
5개월때까지 숨기고 일을 하고 있어선지 아기도 작았고 유산기까지 있어 정말 살떨리는 5개월이였어요
또 부모님들께도 비밀로 하고있어서 더 불안감에 살도안찌고 아기도작고 그랬던거 같아요
초기에 말하면 지우라 하실까봐 숨겼네요ㅎㅎ
중반에 양쪽집에 알렸고...뭐..쉽진않았어요
반대들 하셨고 맘아픈 소리도 많이듣고 부모님께 서운하고 죄송한 맘에 많이 아파했지만 우리 공주 지켜 냈었고 결국 허락도 받아 냈죠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9개월차에 들어설때 막달검살 앞두고혹시나 염려되어 자궁각임신 이력 다시 말했는데
선생님이 다시 차트보시더니 갑자기 일주일뒤에 와서 수술 날짜를 잡자고 하시더라구요
전 자궁을 건드린 수술이라 진통걸리며 자궁수술부위가 터져위험 할수있다며 수술을해야한다 하시더라구요
너무 당황 스럽고 미리 더 자세히 안봐주신거같아 의사쌤에게 화도나고...하지만 어쩌겠나 해서 그 다음주에 수술 날짜 잡았죠
아기는 여전히 작은 상태 2.6키로 였어요
수술까진 9일의 시간이 있었고 그사이 아길 좀더 키워서 수술 하자고 하셨죠
임신 초기때 살이 안찌더니 일관두고 집에 허락받고 맘이 편해진건지 중기에 살이 갑자기 많이쪘는데 아긴 왜자꾸 작다는지...
수술전날 12시부터 금식하구 다음날 아침 병원가서 저도 이런저런 항생제검사며 링겔 맞고 제모하고 관장은 안했어요ㅎ
소변줄꽂는거에 대해서 너무 무서웠었어요
아무리 상상해도 너무 아플거같아서....안아픈건아니지만 견딜만햇고 느낌은 썩...;;;;;;;;
겁이 많은 관계로 저는 수면 마취로 수술을해서 아기를 바로 보진 못했어요ㅜㅜ
회복실에서 비몽사몽으로 수술후 고통에 눈물만 흘리고 있던상태에
전 수술이라 막달검사도 없어서 내진 안했는데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진이라하나요 그것도?
간호사가 밑으로 손을 넣고 배를문지르는데...정신 없는 상탠데도 억!!소리 나더라구요ㅜㅜㅜ
그리고 계속 울고있는데 신랑이 수고했다 고생햇다며 눈물닦아주고 뽀뽀해주고..그땐 별 느낌 없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너무 행복했어요ㅎㅎㅎㅎ
그리고 사진으로 처음 보게된 우리 공주 콩이♡
....원숭이..?...헐....이상해...ㅜㅜ
마취기운으로 정신없는 와중에 저런 몹쓸 생각을...ㅋㅋㅋㅋㅋㅋㅋㅋ
2014년 2월 20일 오후 12시 57분 2.88kg 50cm 공주 탄생♡♡♡
말도많고 탈도많은 임신기간과 출산 이였어요ㅎㅎㅎ
수술이라 물도안주고 밥도안주고 다음날까지 사람 힘들게하고일어날수없어 아가도 못보고ㅡㅜㅜㅜㅜㅜㅜ 서러운 시간들ㅜㅜㅜ
그런데 제가 장기 유착때문에 의사쌤이 바로 걸으라고 둘째낳고싶음 걸으라고...
비록 처녀적 자녀계획은 셋이였고 출산후 외동으로 키우리 맘 먹었지만 괜히 무서워서 이틀만에 걸어다녔어요 물론 무통 꼽고ㅋㅋㅋㅋ
걸을만해서 난 회복이 빠르구나♡♡♡♡
젊어좋구나했는데...무통빼고 알았어요..
철저한 무통빨 이였구나;;;;;
병원에서 젖물리는데 상처가나서 피와같이 초유먹은 우리아가ㅜㅜ원래 상관없다는데 아기가 토하면 안된다더라구요ㅜ
근데 우리아긴 제 피까지 토하고ㅜㅜㅜㅜ
수유금지령으로 젖을초반에 못물리고ㅜㅜ
전 폭풍눈물ㅜㅜ모유수유 못한다는게 왜이렇게 슬프고 미안한지ㅜㅜㅜ
근데 그이후엔 젖을 물렸지만 젖이 잘돌지 않은 저는 눈물이 무색하게 50일뒤 분유로 갈아탔다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이쁘고 순한 우리딸
하지만 전 첫째라 육아가 힘들기만한데
주위에선 우리 딸이 효녀중 효녀라네요
잘먹고 까탈스럽지도않고 울어도 안아주면 그냥 그치고잠도 잘자요ㅎ
50일도 못되서 새벽에 두번만 일어나더라구요ㅎ
물론 처음 50일간 애먹고 살짝 들어간 수면교육덕에♡♡♡♡
이제 12시지났으니 72일된 우리 수빈이♡♡♡
뱃속에 있을때 엄마가 태교도못해주고 슬퍼하고 울기만하고 나쁜맘도먹고 나쁜말도 많이해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착하고 이쁘게 건강하게 엄마에게 와주고 잘 커줘서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이제 내인생의 주인공이였던 내 삶을
널위해 스스로 조연으로 변해 간다...
내 엄마가 그랬듯이.... 너무나 사랑 한다 내딸♡
그리고 엄마..
아일 낳고 기르면서 이제서야 엄말 이해하게되서 미안하고...
그동안 속상하게해 또 미안해요
왜 이제야 엄마가 늙어가는게 보이는지..너무 맘이아프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지금도 너무나 어리고 아기같이만 보일 막내딸걱정 그만해요 나 행복하게 잘살게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나랑 우리 아가랑도같이 행복하게 살자♡엄마 낳아줘서 키워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우리 공주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사진 투척♡♡♡
소중하고 여린 생명 악플은 달지말아주세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