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 4년 전 일이야
익명이니까 말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슬퍼.
힘들지만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첫 번째 그림(2010) 상황-명절 새벽에 할머니 댁에 거실에서 가족들과 다 같이 잠을 자던 중(엎드려서)
꿈을 꾸다가 하반신 쪽에 이상한 느낌? 이 들어서
정신을 차리고 몸을 움직였더니 하반신에서 움직이던 느낌이 멈추던 거야.
.
사촌이 날 성추행 하고 있었어.
바지와 속옷 속엔 성추행범의 손이 들어가있었다
당시 너무 멍해서 뭐 하냐고 뿌리치고
다른 방으로 도망쳐서 무서워서 방문 손잡이만 쳐다보고 2~3시간 잠 못 자다가
핸드폰 만지작거리다가.. 울면서 다시 잠들었어 그렇게 사건은 끝.
사실 나는 친언니랑 방에서 같이 자기로 되었는데
내가 잠을 안 자고 컴퓨터를 하고 있었어 그런데 친오빠가 내 자리를 (언니 옆자리) 빼앗았어
침대가 좁아서 어쩔 수 없이 거실로 쫗겨나고 이불도
없어서 근처에 친척 패딩 있길래 그거 덮고 자다가 .......
당했어
그때 오빠가 내 자리를 빼앗지 않았더라면
언니 옆에서 잠을 잤더라면
난 행복했을까
이러면 안 되는데 오빠가 원망스러워.
두 번째 그림 상황- 2006. 유령 놀이-
술래-이불 뒤집어서 아이들을 잡음(시야 x)
나머지- 최대한 기척을 숨기며 안 잡히려 도망 침
이런 게임 상황 중에 술래-(사촌) 이
날 잡고 행동을 묘사하자면 덮치듯이? 같이 넘어졌어.
난 이불로 허리부터 덮여진 상황이었고
그때 사촌이 이불속에서 날 성추행했어
나중에 커서 그것이
나쁜 행동이라는 걸 깨달았지
부모 (법정대리인)이 고소를 동의하지 않아서
성인이 되면 고소를 할 거야.
후에 작은 아빠가 와서 봐주라고 하더라고
싫다 하니까 좀 뜸들이더니 사과시키러 왔다 고
작은 아빠가 나오라 하니까 사촌이 차 뒤? 쪽에서 모자 쓰고 왔더라
작은 아빠가 사과해라
그럼 사과하고
작은 아빠가 사촌 무릎 꿇어라
그럼 무릎 꿇고
3년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말 걸었으면서
일이 커지니 반성하는 좋은 태도를 보았어
3년간의 내 고통이 이런 장난으로 끝나나?
그렇게 미안하고 반성하고 사죄했으면
왜 3년간 자수 안 하고 뻔뻔하게 지냈는데?
말이 되지 않잖아.
결론은 거절하고 사촌은 집으로 떠났어
허무하네.
귀신이 한 때문에 저승에 못 가서 무당이 달래주고
그런다는 이야기 이해된다..
친족 성폭력 사건이라 너무 복잡하고 힘들고 죽고 싶고 왜 살지 나는 가치가 있나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자살해야지 동물 안락사하는 거 있던데
주사기는 어떻게 쓰지 ,, 죽일까? 눈앞에서 자살할까 목매달고 죽을 거면 검은 봉지 쓰고 목매달아야지 등
3년간 다양한 계획 및 생각을 했어
사건 이후 1년간은 남자랑 말도 안 섞고 나중에 차차 말문 트였고 .. 하지만
사람(가족 포함)과 신체 접촉하면
소리 지르고 만지지 말라고 ... 다른 애들이 봤으면
유난떠는걸로 보였었을까
지금은 참을 수 있지만 힘드네.
최근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 받아도 별 소용없었어
솔직히
.. 그냥 편안하게 죽고 싶어
나중에 사촌은 고3인데 최고의 복수 방법 같은 거?.. 있을까 ㅎ
여튼
익인이들 이 이야기 들어주셔서 너무 그냥.. 고마워
정말로
안녕.
(인스티즈 펌)
자작인줄 알았는데.....실제 당하신분이 올리신 글이더라고요
루리웹에서도 당사자분이 직접 글을 적기도 했고요
하여간 저런놈들은 정말 거시기를 짤라버려야됩니다.
나중에 지 딸이 저런꼴을 당해봐야 정신이 차릴건지...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