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후 공무원 준비를 계속하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나도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중에 뜻하지않게 좋은
자리가 있어 4월 30일부터 출근을 하게된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공장 사무실 계약직으로 들어갔는데요 경리업무를 보는것같아요. 저는 일해본 경험도 없고 성격도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아무튼 이러다 정말 사회부적응자가 되는건 아닌가 늘 고민하던 사람입니다. 전임자가 갑자기 그만두게되어 제가 3일동안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 처음 접하는 일이라 겁도 나도 내가 해낼수 있을까 걱정도되고 그래서 자꾸 그만두고싶은 생각만 드네요... 당장 해결해야할 업무들이 밀려있는데 누구에게도 물어볼사람이 없습니다. 소장님 말로는 예전에 오래 일하셨던분을 가끔씩 부른다고 하시는데 당장 내일부터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내가 고작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나 자책도 해보고 이것도 못견디면서 도대체 무슨일을 하려는거냐며 화도 내보지만 정말 진짜로 출근하기가 싫어요..
그동안 내가 공부만해서 이러는건가 내 성격탓인가..
욕하면 욕듣고 천천히 배우면 되지! 생각했던 마음이 이제는 온데간데 없네요..... 막말로 그냥 다 내팽겨치고 도망가고싶은 마음반 그냥 죽고싶은 마음 반.. 제가 생각해도 전 너무 물러터진 사람같아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