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직장인입니다. 애는 아직 없구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5월1일 전화가 와서 5월 3일 모이라고 하여 어머님께서 모든 가족을 호출하셨습니다. 시아버님은 돌아가셨구요.
가족구성원(큰형. 큰시누,작은시누,막내(남편)입니다,
식사를 하고 어머님께서 말하시더군요.
본인이 사는 아파트 시가 2억4천정도 예금 3천정도를 큰형에게 모두 주겠답니다.
그리고 본인도 함께 큰아주버님집에 들어가 살겠습니다.
그러니 막내는 이해하라는 말씀과 큰시누, 작은시누 완전 벙뜨고 저도 벙뜨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 어의가 없냐고요???
저 시집와서 큰형님네가 하는 짓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큰형님 말한마디도 안하는 외골수 성격이고 가족모임이나 제사 어머님 생신때 잘 참석도 안합니다. 큰아주버님도 이핑계 저핑계 참석도 안하고.
가만보면 저 시집와서 대소사가 하나 둘씩 저한테 넘어오더라구요.
근데 남편도 자식이니 그려러니 했지요. 행사가 넘어올때마다 돈은 돈대로 엄청깨지고 짜증났습니다. 한달에 100만원 넘게 들어간적도 있습니다. 형님도 그렇고 큰아주버님도 그렇고 둘이 꼭 행사때마다 싸워서 안갔다. 약속이 있다 등등 핑계를 대시는지 할말이 없습니다.
어머님이 과연 형님이랑 같이 살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큰아주버님 핸드폰사업매장을 하시는데 장사도 안되거니와 월세는 드럽게 비싸고 애는 셋이고 하루 하루 다툼이 있다는 예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어머님이 재산을 몰빵하실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사업자금 다 대주고 어머님 빈털털이 되서 형님이랑 자주 부딪치면 겉으로만 성격좋은 막내인 우리(나)한테 올까봐 짜증납니다.
어머님 형님이 항상 답답하고 시댁행사에 참석도 안한다며 저한테 말하면서 시누들에겐 얼마나 많은 험담을 했겠습니까?
저요 솔직히 어머님 재산 욕심있습니다. 네 많이 욕심있습니다.
막내도 자식인데 큰아들한테만 물려주는거 기분나쁩니다.
근데 어머님 본인 재산 큰아들한테만 물려주겠다면 저 방법없습니다.
시집온 년차가 얼마 안되서 "어머님 그럼 재산 다 물려주시고 대신 저희에게 와서 산다는건 안됩니다" 라고 목까지 찬거 겨우 참았습니다"
그 재산 다 주신다면 저 며느리 노릇도 안할 생각입니다. 당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입니다.
평소 싸가지 없는 형님과 아주버님때문에 대소사 다 나한테 넘어오게해놓고 이제와서 재산을 다 주신다니 ...헐....
큰형님과 아주버님하고는 그전부터 예기가 된건지 놀라는 기색이 없더군요. 기분 정말 드러웠습니다. 이 사람들 절대 어머님 모실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당장 돈이 급해서 감언이설로 어머님 꼬아낸거 같은데 돈 다 털어먹으면 저희한테 보낼겁니다. 전 그게 싫은겁니다. 재수없는 것들...
내일 어버이 날이라 어머님 뵈러 가야합니다. 평소같으면 나서서 식당잡을 저인데 형님 니가 앞으로 알아서 하겠지 합니다. 시누들도 안온다고 하네요
당일에는 완전 어이없어서 듣고만 있었는데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그래서 저 내일 말씀드릴려구요. 근데 정확하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재산안준다고 나대면 못된 며느리 되고 그냥 당할려니 내가 화병날꺼 같고... 아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