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되게 문란하던 제 친구 생각이 나서 써봐요ㅋ
전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고, 그 친구와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친해져서 17살까지 절친이였어요
부모님들도 서로 아시는 사이라서 집도 오고가며 가까이 지냈는데요
15살에 남자를 사귀고부터 이 친구가 변하더라고요?
남친위주로 생활을 하고 순수하게만 보였던 친구는 이미 갈때까지 갔고
중3여름쯤 되니 저한테 이런얘기 저런 얘기 다해주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이남자 저남자 갈아타며 짧게 사귀고 관계하고 이별하고를 반복.
그 친구는 제가 자기 얘기를 다 들어주고 그러길 바랬는지 그때마다 몇시간씩 자기 얘기를 해줬어요
전 혼전순결 주의라서 그냥 신기해 하며 듣기만했었는데..
성교육을 다시 받는 기분이랄까요?ㅋㅋ
남친 사귀면서 궁금한것도 있으면 이친구한테 묻기도 했었고,
근데 그런 친구랑 남자로 인해 멀어져 절교하게됐어요.ㅋㅋㅋ
남자한테 한번빠지니까 애가 미친듯 빠지더라고요 예전부터 약간 그랬다는건 알았지만
어느순간 돌이킬수 없게 자기 할일 다 미뤄놓고 남자한테만 올인하는 걸 보고 제 충고도 듣지도 않으려고 하고;;
걔 인생이니까 신경쓰지 말자했는데 옳은 말을 해줘도 되려 저한테 서운하다며 싫은 소리하는 친구를 보곤 이건 뭐지 싶더라고요,
음... 제가 하고싶은말은 남자 남자 입에 달고 사는 친구들은 일찌감치 멀리하는게 좋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남자하나때문에 친구랑도 등돌릴수있거다는걸 경험상 알아서...
그런애들은 중3,고1 초반엔 넌 남자랑 아직 안해봤냐고 얘기하던게 고2올라가니까 제가 부럽대요ㅋㅋ
본인도 되돌릴수없을 만큼 막장으로 간걸 깨달은걸까요
아까 말한 그 친구는 지금은 아예 남남으로 살고있어서 소식끊긴지도 꽤 됐는데
어른들이 하는 말씀중에 친구도 가려 사귀어야한다고,
나이들어선 나에게 피해입히는 친구는 멀리하라했는데 스스로 알아서 떨어져나가 줘서 오히려 고맙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 친구랑 몇년동안 했던것도 많고 보낸 시간도 많은데
생각해보면 그게 참 아쉽기도 하고.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