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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띠동갑이랑 사귀게 된 이야기...

지금은이성적 |2014.05.09 23:06
조회 625 |추천 0
처음 도서관 옆에 있는 약수터에서..
멍 때리며 고요히 앉아 있는게 이쁘고..
주변에 여자라곤 할머니도 없는인생..
연락이라도 해주는 여자라도 있었으면 해서..

말걸다가..

20대인줄 알고 번호받았는데..
ㅡ번호 받을때 종이도 폰도 없어서 숫자 잘
기억 못 하는 나라서 안 까먹으려고 수십번
상기하느라 혼 났음.ㅎ. ㅡㅡ

집에 와서 보내보니....ㅜ

중3이래ㅜ 나28인데ㅜ

연락 안할게 라고 하니깐..

번호 받아가서 왜 안하냐고 하네...

카톡이 엄청나게 단답형 스타일인데.

선톡도 자주해주고..



자기 어디가 좋아서 했냐 묻길래..

걍..다리도 이쁘고..차분한 분위기랑 쌍커플 없는 눈이

좋다니깐..엄청 좋아한다ㅜ

연락 한지 보름 째인데..얘가 할 공부 다하고

저녘만 되면 통화나 카톡을 하루에 나랑 두시간

가까이 했는데..보릉 동안 연락만 하다가..

최근에

만나서 같이 데이트도 했는데..

어쩌다가..얘 눈보면서 내가 참 좋게 본 면들

말해주니깐..얘가ㅡ고백하는거야?ㅡ라길래

얼떨결에 장난으로.ㅡ응ㅡ

이라니깐..얘가 감동하며 믿길래..

취소 할 분위기도 아니어서 사귀게 됨..

음..오늘은..둘이서.

코스트코가서 시식하고..돌아다니다가

코스트코 에서 대빵 큰 고구마 케잌사서

밖에서 먹고.어부바도 해보고..

무릅 배게도 해 보고.ㅎ.ㅎ.얼굴 부여잡고..

뽀뽄 하는척 하면서 ㅡ뻑!ㅡ소리 나게

박치기도 해보고..얘가 돌머리라서 내가

더 아팠음..ㅜㅡㅎ.ㅎ.






얘가 엄청나게 가정적인 얘고 요리 자신 있다고

낼 모레 내 자취방 와서 먹고 싶은거 만들어

준다고도 하고..ㅜㅡ..너무 고맙다..ㅜ




나이차이 너무 나서 어째야 되나

주위에 상담하니깐 상처만 주지말라고 하고..

그래도 내가 절대 사람 갖고노는 경우는

없었기에..나를 좋게 봐서인지 주위에 물어보면

좀 놀라긴 하는데 너라면 악의 없이 만나는거

아니깐 상대도 응하면 이어 나가라네..

일단 사람이란게 나이 먹었다고 절대 어른스럽지

않다는걸

수없이 많이 주변에서 봐왔기에..얘한테

내가 꼰대질 훈장질 하며 어린애 취급안하고

오히려 내 트집 잡혀가며.동등하게..아니 그 이상

으로 내가 너에게 배울게 더 많다라고 맘 먹고

대하니..서로 대하는데 나이차이는 서로가

안 느껴서 다행이다..



내가 사정상 학창시절 때 학교생활을 거의 못해서

학창시절 기억도 거의 없고..연애라곤

몇년전에 거의 호구짓 하다가 상대가 두번이나

바람나서 차인 거 밖에 없다가..

이런 경우 생기니깐..너무 설레고..불행이 겹겹이

있던 과거에 대한 보상인가 싶기도 하고..

학창시절때 연얘도 진짜 해보고 싶었는데..

사정상 못 한걸 이런식으로도 하게 되서

더 이상 교복입은애들 부러워 하지 말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얘나 나나 이성 번호라곤 서로 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래서 그런지 나도 얘도 연락 놓기 싫어하고..




나같은 케이스 있어..? 나 힘 좀 나고 동질감 좀

느끼게 나같은 케이스면서 서로 결국 끝이

나더라도 한 때 나마 서로 정말 애틋하고

어느 커플 부럽지 않게 사귄 경우 있으면

알려줘요.그런 댓글 보면 감사의 기도를

짧게 나마 올릴꺼야.


으아..글 쓰다가 얘랑 통화하는데 얘 동생이

우리사이 눈치 챘다고 바꿔 달라기에 통화 했는데

ㅡ형부.꼬기 사주세요.소꼬기.소꼬기.ㅡ이런곤

협박 넣는다.ㅎ.일요일날 셋이서 꼬기 먹으러

간다고 약속해 버렸음.여동생 둘 생긴거 같기도

하고 가족 생긴거 같기도 해서 진짜 좋다..


아..사진은 허락받고 올려봐..

나이차이 많이 나 보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얘가 나한테는

이연희 만큼 이뻐서.닮았다고 말 해주면

그런ㅇ소리 이연희가 들으면 울 것 같다고 하네

자기는 못 생긴 얼굴이라며 말 하는데

이 정도면 내가 잘 되가기 미안하게 이뿐건

아닌거지?


Psㅡ이런 이야기 판아니면 어디에 싸겠어.
판에다 올린이상 수천명에게 노출되면
우리 상황 욕 할사람 도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도움 될 댓글은 취할 각오로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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