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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번호 따달라기에 따줬더니.....사진 有

휴..// |2008.09.04 01:44
조회 63,207 |추천 0

안녕하세요들

우울할 때 톡보고 웃는 20살남입니다.

얼마전에 진짜 개굴욕 본 날이 생각나서

이렇게 써보네요.

글 쓰는데 재주가 없어서 ..ㅋㅋㅋ

재미없더라도 욕은 자제 좀...

 

 

얼마전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술한잔 하러 가까운 고깃집을 찾았습니다.

즐겁게 얘기하며 젓가락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ㅋㅋ

그 때 친구 한놈이

"저기 남색티 여자 진짜 괜찮다"

친구 말끝나기가 무섭게 돌아봤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저희가 앉은 테이블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 여성분 2분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끼리도 아 진짜 괜찮다 하면서 이러고 말았죠..

그런데 그 친구놈이

저더러 번호를 따 달라는 겁니다....

처음엔 쪽팔린다고 마다했습니다 ㅋㅋ

그런데 그 여자분 화장실 가신다고 저희쪽을 지나갔는데

친구놈이

"아 근데 다리가 좀 굵다...."

이러면서 댓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도 잘생기진 않았습니다 ... 근데 주제 넘게 좀 따지는 편... 죄송합니다 ㅋㅋ)

그래서 여자분들 식사 하시는데 개의치 않고 계속 먹고 마시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분들도 힐끔힐끔 쳐다 보시더군요..

하여튼 시간이 좀 지나고

이제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그 여자분들도 일어나시더군요.

여자분들 계산하시고 저희도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걷고 있는데

여자분들도 저희랑 같은 방향(?)

저희보다 한 30m앞을 걷고 계시더군요.

친구 놈이 또 다시 번호를 따달라고 했습니다....

니가 따라며 마다했지만 친구사이니 마니 그러면서 계속 따달라는 친구....

어쩔 수 없이 따주기로 했습니다 ㅜㅜㅜ

용기내서 터벅터벅 걸어갔죠 ....

그런데 갑자기 뒤를 확 돌아보시는 겁니다.. ㅋㅋㅋㅋ

무지 당황한 저는 바로 흔한 멘트....

"저기요, 죄송한데 잠시만요..."

말하고 나서도 쪽팔렸습니다...ㅜㅜㅜ

"예?"

"저기 죄송한데, 번호 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 (폰 불쑥 드리면서..)

...........쑥덕쑥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ㅜㅜㅜ 얼굴에 철판 다 깔았습니다 ㅜㅜㅜ...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까 상당한 미인....

그렇게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다행히 친절히 폰 번호 적어주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돌아서려는 찰나

"혹시, xx이 형 되시지 않으세요?"

"네????????????????"

뭥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몹시 당황한 저는 뒤도 안 돌아보고 조심히 드가세요 라는 말과 함께

후방으로 100m 전력질주 했습니다...

xx형은 다름 아닌 제 동생이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이래이래 됐다고 말하니까 머 그냥 신경쓰지 말라고

그렇게 대충 넘기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대충 그러려니 하고

친구한테 번호 건네주고

2차가서 더 신나게 놀았습니다.

새벽녘 집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동생이 말을 걸더군요...

"형 오늘 어디갔었는데?"

"그냥 친구들이랑 고기먹고...하여튼 왜?"

"형 오늘 어떤 여자 번호 땃나?"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추궁했습니다.

그러자 말 없이 보여주는 자신의 폰...........

네ㅜㅜ 그 여자분 제 동생의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그 문자 내용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

 



이게 그 문제의 문자...

<오늘너희오빠내번호따가드라ㅋㅋ 당황했다 무섭게다가오길래..ㅋㅋ>

 

무섭게........

무섭게........

무섭게........

무섭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제 동생 나이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요즘 고등학생들 왜 그렇게 성숙한가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의 번호를 땃습니다 ㅜㅜㅜㅜㅜ

정말 18살이라고 볼 수 없는 얼굴이었습니다....

가끔씩 그 여자애 지나가다가 보면 저 보고 킥킥 대면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합니다 ...

저도 얼떨껼에 아 네 ......................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이날 이후로 동네를 못 돌아다니겠습니다 ㅜㅜ

소문나면 정말 저는..................흑흑흑

톡커분들 설마 머 동네방네 소문이 나고 그러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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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신 분 때문에.....

그 여자분이 제 동생 싸이에서 제 사진을 봤다는...

그래서 저는 얼굴을 모른다는........

절대 술 챈게 아니라는............

 

 

조회수 ... ㄷㄷ ㅋㅋㅋㅋㅋ

내심 톡이 되길 바랬지만.....

그래도 싸이 공개 해도 되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cyworld.com/01051253252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베스킨|2008.09.04 16:38
베스킨31에 가서 아스크림을 달랬다" 이름말하세요?" 이러길래 이민호요 ;;;
베플요즘고딩들|2008.09.04 01:47
나 어제 우리 아파트에 사는 여자가 너무 이뻐서 말 한번 걸어봤다 "누나 몇층 사세요" "저 고1인데요..."
베플한가지|2008.09.04 12:23
굳이 친구가 번호를 따지 않고 글쓴이한테 부탁한 건......... 친구보다 글쓴이의 외모가 더욱 낫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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