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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완벽한 오뽜에게 부족함이란....

오뽜 이러기야 |2014.05.14 11:58
조회 86,351 |추천 8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자놔~

가정의 달 5월이라고 얼른 가정을 만들라구....그러면서 친구가 해준 소개튕~

너무 괜찮은 오빠라고 해서 기대 잔뜩 하고 나갔는데......

오호라? 진짜 괜찮네?

 

오빠가 완전 내 스탈이더라구

이 오빠......오늘부터 우리 오빠.....

 

그래서 눈에 하트 뿅뿅하며 방긋 방긋 잘 웃고

 

얘기 잘 들어주고 센스심 높여주고 그날 데이트는 잘 했쥐.....

완존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 기분도 좋구

 

맛난거 먹으러 가잔 소리에~ 이 오빠도 내가 맘에 들었는거 같아서 오호라~

이제 쏠로생활 청산이구나 했지......

완전 이때까진 좋아써......황홀했쥐

 

카페에서 나와서 센스 돋게 차 문도 열어주더라고.......

뭐 내가 된장녀는 아닌데.....

차도 B~로 시작하고 좋더라구

뭐 좋은거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깐~

 

역시 괜찮은 넘은 센스도 좋구나.......하면서 차에 탈려는 순간.........바람이 휭~~ 하고 불었어

난 내 치마가 날릴까봐 살짝 의식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치마가 아니라........

울 오뽜님........앞머리...ㄷㄷㄷㄷㄷ

카페 안에 있을 땐 몰랐는데.........빛 받으니 좀 휑 해보이긴 하더라.....

 

왁스에 힘이 없는건지..... 스프레이를 안뿌린건지.........바람 부는 순간 응삼이 !!!!!!!!

 

쑥대머리같아.......써

쑥대머리 기억나? ㅡㅜ

 

 

쑥~ 대머리.......머 이정도 까진 아니었지만

순간 싱크로율 99.9%

 

순간....

 

OTL 이 어떤 기분인지 알 듯한 느낌

갑자기 뭔가 기운이 쪽 빠지는게.......
왜 그런 기분 있자놔.......

5백원 넣고 뽑는 뽑기에서 늘 뽑고 싶은 걸 뽑았을 때의 기쁨~~

근데 뚜껑 열어보니 고장나서 작동 안하는 제품이었다는~........

 

 

완전 하트 땡땡 이었는데.....

아놔 이남자 앞머리만 빼면 다 괜찮은거 같은데......

그 뒤론 밥먹는데도 계속 머리가 의식이 돼서....

한번 머리를 뒤짚어보고 싶은데......막 손이 가려고 함 ㅡㅡ;


어쩌쥐? 어쩌쥐?

 

나 너무 외모만 의식하나? ....근데 자꾸 생각날 꺼 같은데..

나 된장녀는 아닌데........

보여지는데 머리 없는 건  정말......싫다규~

 

모발이식 하자고 꼬셔야 하나?

 

나 진짜...........심각함


님들 같음 어쩌겠오??

추천수8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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