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들어가니 울시모님..
이번 추석은 천안 (작은아들네)에서 모이기로 했답니다.
순간...띵~~하더라구여..
아들셋중에 저희 남편이 막내인데... 큰아들이 서울살지만 몸이 안좋아서
올해는 제사고 차례 안모시기로 했거든요...
근데...천안으로 가자는 겁니다..
천안가서 자고 당일날 아침 성묘하러 가잡니다..
당신들은 성묘하고 오면 그만이지만, 전..친정이 같은 서울입니다.
그럼 또..올라와야 하는데~~
차례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내려가야 하는거면 할수 없지만...가족들 모여서 밥 한끼 먹자고
천안까지 가잡니다...
요즘 당신 막내아들 주말, 휴일도 없이 일하는데~~~
그래서 전 아무말 안했습니다.
오늘 아침 당신아들한테 얘기했나봅니다..
당연히~~울신랑 안간다고 했죠...
그랬더니 아침부터 계속 툴툴댑니다...그건 며늘한테 합니다.
당신 자식한테 섭섭하거나 안좋은일도 꼭...제앞에서 툴툴거립니다..
같이 사는 며늘이 그렇게 만만한것도 아니구, 당신기분 하나 컨트롤 못하는게
좀 짜증이 나더라구여..
그래서 출근하고 천안형님한테 전화했습니다. 이번명절 천안에서 모이기로 했냐구...
울 형님...모이는게 아니구...자기들이 연휴가 짧아서 서울 안가겠다고 했답니다.
그냥 아버님 산소만 갈꺼라구...
아버님 산소있는곳이 울 천안형님 친정이거든요...겸사겸사..
그래서 산소갈테니까, 큰아주버님하구, 어머니만 오시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당신도 힘들어서 안올라오는데, 저보구 뭣하러 오냐구..그냥 친정가라고 하네요.
저희남편한테는 아주버님이 전화하겠다구.
그 말 들으니 확~~~열이 받더라구여..
자식들 모이는거 좋은거 아는데...20일전에 시모 생신이라구 형제들 다~~모여서
거하게 저녁먹었거든요..
너무 같이 사는 자식한테는 막 하시는거 같아서 요즘 넘 힘드네요..
당신 막내아들 야근에 휴일까지 일나가구, 거기다가 당신 취미로 하는 밭에 배추까지
심으러 다니면서 안쓰럽지도 않은지...
요번 명절은 좀 편하게 지낼수 있을 거 같네요..
제가 열받는게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