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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추천으로 들어와서 더 미안한 내 실수들

뭐이래 |2014.05.15 13:38
조회 195 |추천 0


안녕하세요. 스물둘 여자입니다.
점심 쉬는시간을 빌어 글을 쓰네요.

저는 하고 싶은 꿈도 없이 전문대를 졸업하고 급급한 마음에 하루 12시간, 주 6일 근무하는 직장에 취업했습니다.

일하면서 내가 겨우 이 이을 하려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지쳐있었지만, 집안사정이 좋지않아 그만두지 못하고 몇달을 꾸준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친구가 자기가 근무하는 곳에 자리가 하나 남았다면서 와보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알아본 결과 5일제에, 2교대 9시간 근무제였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로 3년을 일했던 경력과 똑같은 직종이라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물론 면접도 보고, 이력서도 냈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친구의 추천 덕이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제 이력서로는 들어가지 못할것 같았거든요.

면접도 말이 면접이지, 거의 대화수준이었습니다.


아무튼 지금 저는 그곳에서 한달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제가 실수를 너무 많이 해요.
처음 일 시작할 때야 처음이니까 괜찮다고 치지만, 한달이 지나도 자잘하게 실수하니까 상사분과 특히 제 친구에게 눈치가 너무 보입니다.

어제는 상사분이 휴무날이라 거의 제가 주도해서 일을 시작했는데 어휴....큰 실수는 아니지만 자잘한 실수들이 너무 많아요....

상사분께서는 별 말씀 안하시지만, 조금 탐탁치 않아하시는 것 같아요. 친구도 요즘 제가 실수할 때 기분이 안좋은것같구요...

선배분들은 다들 웃으면서 괜찮다고, 다음엔 안그러면 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너무 눈치보여요...친구한테도 미안하구요..

한달이면 배울수있는것들을, 저는 항상 석달쯤이나 되어야 숙지하고, 심지어 3년을 일했다던 아르바이트에서도 저는 많이 실수했었습니다...

대체 저는 왜그럴까요...성격이 급해서 그런가...진짜 눈치보여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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