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개월째 일하던 카페를 그만 두고 오늘 다른 카페 첫 출근해서 지금 쯤 열심히 커피를 만들고 있었을 23살 여잡니다.
방금 엄청나게 황당한 경험을 하고 집엔 가기 싫어 집 앞 카페에서 이렇게 글을 처음 쓰고 있네요...
좀 전 위에도 써 있다 싶이 저번 주 금요일까지 약 8개월동안 일하던 카페를 이사오는 바람에 왕복 3시간이 걸려 이사오고도 책임감 때문에 3개월을 더 하다 그만두게 되였고 오늘 집 근처 카페에 2주전에 면접을 보고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일하는거라 일찍 일어나서 5분전에 도착했죠...아직 가게 문이 안열려있어서 가게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가게 앞에 다른 분도 서 계시길래 그냥 누군갈 기다리는가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곤 7시가 좀 지난 후에 직원 한 분이 도착하셨고 제 옆에 서 계시던 분께 혹시 일하시기로 하신 분이냐고 묻더군요...그러자 그 분이 맞다고 하십니다...그때까지도 저는 '아 그럼 저분은 알바로 오신 분인가?' 라는 생각 밖에 못했죠...
그러고 저도 오늘부터 일 하기로 한 직원이라고 말씀드리니 당황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상황인지 머리를 굴려보니 아까 제 옆에 서 계시던 분도 알바생이 아니라 직원으로 고용 된 분이셨던거였습니다...그 가게 직원은 한명 뿐이거든요
일단 직원분께서 안으로 들어오라 하고 사장님과 통화를 위해 나가시더라구요
아 면접 볼 당시에 제가 그 가게에서 너무 일 하고 싶어서 제 일도 그만두지 않은 상태에서 면접을 보러 간 거였습니다...
그 가게는 바로 일할 사람이 필요 했던거였고 일단 저는 2주 뒤에 출근하라는 사장님의 말과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 채용공고는 올려두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당장 일할 사람이 필요한거니 저보다 빨리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오게 되면 채용 할 수 있다고 생각은해서 알겠다고 했죠
일단은 2주뒤에 출근 해도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으니 다른 사람을 고용하게 되면 연락을 주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연락이 없으시길래 출근해도 될 것 같아서 출근 하기 전 날인 어제 사장님께 문자로 '내일부터 출근하기로 한 ***입니다. 저 출근해도 되는거 맞죠? 내일 뵙겠습니다.' 이렇게 보내고 출근해도 좋다는 답장과 제가 출근시간인 7시까지 가는거 맞냐는 문자에도 그렇다고 하는 답장을 받고 확신을 했습니다.
근데 직원분께서 사장님과 통화를 하고 난 후 저에게 저는 2주 전에 면접을 봤고 면접을 볼 당시에 사장님께서 채용공고를 계속 올려두신다고 하셨다고 그래서 제가 맞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제가 그 동안 연락이 없어서 다른 분을 채용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네요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근데 제가 정말 궁금한게 제가 뭐 몇일 간격으로 사장님한테 혹시 다른 사람들 면접 보러 왔냐고 채용 되었느냐고 물어봐야합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다른 사람을 고용했으면 사장님이 저한테 연락하시는게 맞는거 아니에요? 다른분 고용하게 됐다고 뭐 이런식으로 저한테 연락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제가 뭘 잘 못 알고 있냐요?
그래서 제가 직원 분께 어제 사장님과 문자로 이야기 했다고 하니 그건 사장님께서 오해를 하셨다네요ㅋㅋㅋㅋㅋㅋ오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이름까지 붙여서 보냈는데 오해랍니다.
그것도 말이 안되는게 적어도 자기랑 1년이상 일 할 직원을 뽑는데 이름하나 못외워서 헷갈려요?
직원이 수십명 수백명이 되는 것도 아니고 달랑 한명인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까 같이 서 계시던 여자분을 쓰시겠답니다. 네 그래요 직원 채용 하는 건 사장님 마음 입니다. 근데 제가 더 면접을 일찍 봤었고 솔직히 이렇게 되었으면 저를 먼저 생각해주셔야하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사장 자신이 저한테 직접 말한것도 아니고 직원을 통해서 저한테 말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어이가 없고 당황스럽네요......
최소한 전화를 바꿔서라도 사과를 해야하는게 예의가 아닐까요? 자기의 실수로 일어난 일인데?
진짜 아직도 화가 안 가라앉네요;;
혹시 이런 경험하신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