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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외고기숙사사건의진실

고니 |2014.05.28 23:25
조회 516 |추천 0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제 사촌동생이 진주외고에 재학 중 학교 폭력을 당해서 하늘로 떠나버렸습니다.

하아...

다른말 다 자르고 일단 저희 이모께서 다음아고라에 올리신 글을 올릴게요..

 빨간색으로 해놓은부분들은 제가 해놓은것이구요.. 바쁘신 분들은 빨간색만이라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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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외고기숙사사고의진실

4월11일 밤11시50분경 학교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많이 위급하니 경상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가 많이 다쳤다고만 생각하고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제 아이는 아무런 대답도 반응도 없는

싸늘한 주검으로 누워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왜 이렇게 된 건지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도착할 때까지 아이 옆을 지켜주는 이도 없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아이가 이미 사망했다고 통보만 할 뿐이었습니다.

제발 이 현실이 꿈이길 간절히 빌며 소리쳐 목 놓아 울며 아이를 흔들어 깨워보기도

하였습니다. 인공호흡으로 공기를 불어넣자 코와 입에서 피가 역류했습니다.

아이를 영안실로 안치하는 것을 지켜보며 저는 혼절 했습니다.

인정 할 수없는 현실에 넋을 잃고 있던 저는 아이를 외로이 혼자 보낼 수 없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를 시도 했습니다.

이런 못난 저를 딸아이들이 붙들고 애원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른 체

경찰서에서 남편과 동생이 돌아 왔습니다.

아이가 기숙사내에서 일대일로 선배가 훈계하는 과정에서 배를 한 대 걷어찼는데

아이가 쓰러졌다고 선배 목격자학생의 증언을 듣고 왔다고 했습니다

생명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어이없이 가져가시는지 신을 원망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그런 거라면 정말 어쩔수 없는 상황이엿다면.... 잠시 상대방 아이의 앞일도 걱정을 했습니다

아는 지인들에게 전화로 사건이 어떻게 된 것인지 좀 더 자세히 알기위해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같이 돌아온 답변들이 “이상하네” 사건자체에 접근 할 수도 없을뿐 아니라 서로 말 들을 조심하고 눈치만 보며 말을 아낀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좀더 자세한 정황들을 알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경찰수사를 기다렸지만 다른 그 외 경위는 없다며 현장조사도 하지않은 체 사건을 마무리 하려고 했습니다

자꾸만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소지품을 경찰 측이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무것도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며 오히려 우리 더러 뭐 가지고 없냐고 되물었습니다

학교 기숙사로 달려간 저는 밧데리가 없는 아이의 핸드폰을 어렵게 너무나 어처구니 없이 찾게 되었고 학교 측과 경찰 측에서 발표한 내용들이 전부가 아닌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기숙사내에서 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치위원회가 구성이되어 있었고 또 선후배가 같은 방을쓰도록 배치되어 있었어며 평소에 후배기강잡기등으로 아이들 스스로 폭력에

가담을 하고있었고 이를 알고도 학교 측 관계자와 담당 사감들은 폭력을 조작 및 방조 했다는 사실을...

울분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날밤도 제아이와같은 동급생한명을 여섯이 넘는 선배들이 동급생 방으로 불러서 문을 닫고 계획적으로 작정을 하고 기강 잡기를 했고 이를 미리 눈감아 달라고 회의까지했다는 사실을 아이 친구로부터 카톡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3월 초부터 여러 가지 일들이 소소하게 있었고 3학년선배가 아들에게 하기 싫은 일들을 계속 시켜 왔어며 마지막이라며 3월16일 욕설을 시켰답니다

이를 목격한 교사는 이유를 묻지도 않고 아이들을 지켜보는 앞에서 빠다로 폭력을 가했다고합니다

 

따지고 보면 가해자 아이도 피해자입니다

학교가 가르치고 교육시켜 길들여진 피해자입니다

 

제아이는 어릴때 심실중결결손으로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3살이후 약을 먹은 적도 없습니다. 완쾌 이후로 너무도 잘자라주었고 축구 야구 수영 씨름까지도 즐겨했습니다

감기조차도 잘 하지않았던 아이를 학교측과 경찰측에서는 사건을 은폐 축소하기위해 평소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고 허약한 아이였기에 가해아이가 그날 일진이 나빠서 제아이가 사망한것처럼 보도 발표했습니다

제아이의 올해 신장은 176cm 몸무는 59kg입니다 허약한 아이였다면 그렇게 쑥쑥 자랄수 있을까요?

저희가 알게 된 내용들로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저희는 또 한번 망연자실 했습니다

당일 응급처치를 잘 대처했으나 병원 이송과정에서 아이가 사망했었다고 분명히 그렇게 설명했고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 의무기록부와 119구급일지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당일 당시 25분이라는 시간동안 아이는 방치가 되어 있었고 이미 기숙사에서 사망한 이후에

사망한 아이를 책임을 회피하기위해 병원으로 이송 했던 것입니다

신고 당시 학교 옆에 119가 가까이 있었고 신고이후에 도착한 시간은 2분 내외 였습니다

그런데도 119가 도착 했을때 아이는 이미 호흡도 혈압도 맥박도 제로상태였고 청색증까지도 띤다고 기록되어있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몸이 이미 굳어간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응급상황에 응급처치만 제대로 해주었더라면 제 아이는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도대체 그들은 그때 어떤 응급처치를 한걸까요?

한 기자 회견에서  응급처치 상황을 따져 묻자 “가슴에 수술한 흔적이 있어서 흉부를 압박 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치만 응급처치는 제대로 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건을 은폐 축소 조작하기위해서 매뉴얼을 만들고 증언까지 만드는 응급처치를 하셨는지요?

부모가 무심해서 아이의 병세를 몰라 아이가 아픈 아이였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알렸고 저희 가족은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책임회피와 거짓말은 어디까지일까요?

너무나 원통하구 억울합니다

아이들이 죽은 뒷날 이임선이사장은 남편인 고영진교육감 선거운동을 하러 다녔다고 합니다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아무런 법적인 책임도 지지 않은체 내아이의 주검이 그사람들에게는 표 한장값보다 못했단 말입니까?

손발이 떨리고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 이런 느낌인지 자식을 잃고야 알게 되었습니다.

법적인지식이나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할지 저희는 아는게 없습니다.

그들은 제 아이와 우리를 아직도 기만만 하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아이를 위해 어떤일을 할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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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저희 이모가 쓰신글입니다..

다 읽어보신분들은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4112

이곳으로 가셔서 서명한번만 해주세요ㅠㅠ

부탁드립니다.. 이모께서 사촌동생과 함께 가시려고 햇다는 부분을 읽고서는 정말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부디 제 사촌동생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않게, 고영진 후보가 교육감이 되지 않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서명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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