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양이를 키우겠다는 오빠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me24 |2014.06.01 13:15
조회 8,338 |추천 13

안녕하세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키우셨던 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오빠가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합니다.

 

오빠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가족들이 반대해도 괜찮다. 내방에서 키우면 된다.

-내가 키울거다.

(참고로 오빠는 햄스터를 키워본 적 외에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 가족의 입장입니다.

-키우려면 혼자 나가서 키워라.

-우리 가족 모두 고양이 돌볼 생각 없다.

 

 

적어놓고 보니 입장이랄 것도 없는데 아무튼 현재 상황은 그렇습니다ㅠㅠ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은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도 없고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저희 집이 동물을 키울 여건도 안되는것 같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기때문에 좀더 형편이 나아진다면 모를까 현재로써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빠는 아닌가봅니다.

말로는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다고, 자기 방에 두고 키운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방구인지.. 가정집에서 반려동물 키우면 모든 식구가 신경쓰고 챙겨야하지 않나요?? 가족들이 고양이를 싫어하면 고양이도 스트레스 받을테고 오빠가 집에 없는 시간이 많은데 그동안 챙겨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 고양이한테 참 안될짓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볼 때 이건 정말 말도안되는 상황인데 오빠는 벌써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아직 고양이를 데려오진 않았지만 저렇게 통보를 한 이상 조만간 데려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ㅠㅠ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오빠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고양이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오빠를 설득하는데 한계가 있네요ㅠㅠ

 

제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3
반대수1
베플에휴|2014.06.02 12:09
고양이 10년 넘게 살아요. 데려올땐 지금 내 나이 10년후까지 생각해야되구요. 가족반대하면 힘들어요. 이쁠때 키우다가 버리겠다는건지.ㅉㅉ 방에서만 못키우구요 돈 많이들구요 장난감아니에요. 늘 관심갖고 놀아줘야되구요. 당신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털뿜구요. 말썽도 많이피워요. 일단 가족이 반대하는 집에서는 천덕꾸러기될 확률 100%입니다. 애꿎은 고양이 데려와서 털날린다 화장실냄새난다 미움받게 하지마시고 취직하고 돈벌고 혼자살때!! 모든걸 자기 스스로 감당할수있을때!! 키우세요. 고양이카페에 있는 애들처럼 사람 귀찮아하고 그런 애들이랑도 달라요. 고양이 관리안된다고 문열어서 밖으로 나가게하고 부모가 싫어해서 버리고 커플깨졌다고 버리고 결혼한다고 버리고 임신했다고 버리고 애생겼다고 버리는 거. 이유도 참 가관. 당신인생 앞으로 10년안에 충분히 일어날만한 일이에요. 꽂혔다고 쉽게 데려오지 말라고 이 책임감없는오빠새끼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