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산부인과 왜이래요ㅜ!?
짜증
|2014.06.01 19:37
조회 86,162 |추천 92
금요일에 멋모르고 여의사분이 낫겠지 생각해서 집근처에 있는 여의사 산부인과 갔는데(크게 여의사진료라고 광고하는 병원임...)
성경험 있냐고 해서 있다고 하니까 질내시경 하는데 정말 사정없이 기구를... 넣더군요.............
기구가 좀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놀라서 소리나고 그러니까
이런거가지고 뭘 그러냐면서 말도 막 툭툭 던지고.....ㅜ
전 여자의사분이 같은 여자니까 여자 마음을 잘 알고 몸도 잘 알테니까 친절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멘붕...진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오히려 남의사분들이 자기한테 없는 신체부분이기도 하고 아차하면 성추행으로 몰려서 인생쫑나니까 더 조심조심 진료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저만 몰랐던건가봐요...
- 베플ㅍㅆㅍ|2014.06.0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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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부인과를 굉장히 많이다녔어요 그래서 이병원 저병원 좀 왔다갔다 하면서 의사를 5명정도 거쳐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남자 의사들이 더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더 봐주는거같아요 ㅠㅠ... 뭐든 케바케라지만...저는 지금 남자 의사선생님께 3년째 진료받고있어요. 여자 산부인과 의사중에 진짜 제 머릿속에 아 차라리 남자의사가 낫구나 하고 각인됬던 기억이 딱 하나가 있는데, 아마 그때가 고등학교때였나 그랬을건데... 그 날도 학교 수업마치고 야자하기전에 저녁시간에 병원을 간다고 교복을 입고 병원을 갔었는데, 늘 가던데까지 가는게 너무 멀어서 학교근처에 있는 산부인과로 갔죠. 들어가자마자 여자 의사가 뭐라는줄아세요? 다짜고짜 교복입은 어린애가 왜이런걸로 아파? 라고 초면에 툭 반말;;; 게다가 그나이에 질염으로 쭉 고생하는거보니까 섹스는 했겠고... 라는거에요;; 와 진짜 너무 수치스러워서 손이 파르르 떨리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질내시경했는데 글쓴이님처럼 겁나 거칠게 넣더라구요. 하... 그리고 검사하고나와서 '자주 하면 너 자궁이랑 질 건강에도 안좋으니까 섹스그만해 안그래도어린애가.' 라고하는거에요 와 와 ㅘ와ㅘㅘㅘㅘ!!!!!!! 그때 울음이 빵 터져서 진짜 끅끅거리면서 중학교때 성폭행당해서 그때부터쭉 몸이 조금만안좋아도 질염이 생긴다고.... 온몸을 파르르르 떨면서 이야기하니까 흠칫놀랐는지 그냥 나가보라고하더라구요. 결국 간호사가 안아서 달래주고 그랬었던 기억이있네요. 저희어머니는 그 이야기 듣자마자 병원 달려가서 의사나오라고 담판지으셨구여 으으.. 전 그래서 24살 성인이 된 지금도 쭉 남자선생님만 봅니다. ㅠㅠ.... 성추행으로 몰려서 그렇게 친절하다기보단 진짜 자신들은 겪어볼수없는 그런 고통들을 겪어서 오는 여자 환자들에게 좀 더 조심스러워 하는게 맞는거같구요 ㅠㅠ.... 그래두 여성분들 산부인과 가는거 무서워하지마시구 검진꼬박 받으세여! ㅠ.ㅠ 좋은 으사쌤들도 많습니다. 여자건강은 자궁부터에요 진짜로!
- 베플경영대생|2014.06.0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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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제얘기랑 너무 비슷해서 일부러 로그인해서 댓글써요 저도 일부러 남자의사분 찾는 1人인데 스무살때 남친하고 성생활도 갓 시작했을때였고 탐폰도 사용한지 얼마 안됐을때였어요 중요부분이 좀 가렵고 냉이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것같아서 병원을 찾았었거든요? 가장 소중하고 부끄러운 부위라 남자친구한테도 부끄러운데 남자의사쌤한테 갈 용기가 안나서 일부러 여의사분있는 병원을 검색해서 갔었는데 제 증상이 이게 성관계때문인지 탐폰때문인지 잘 모르겠기도 해서 일단 성경험,탐폰 다 말했는데 질로 검사할때 기구삽입하잖아요? 근데 좀 거칠게 넣는것같아서 아아!!이랬더니 되게 무심하게 "관계도 해봤고 탐폰도 쓴다면서 뭐 이런걸로 놀라고 그래~" 딱 이렇게 말했음.... 진짜 그때 너무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워서 그뒤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여의사쌤한텐 가기 싫어요.... 같은 여자라서 더 막말해도 상관없다는거야 뭐야ㅠㅠ 일부만 그러는거겠고 열심히 진료하시는 여의사분들도 많겠지만 아무튼 전 여의사분 싫어요...
- 베플동감|2014.06.0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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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애 임신하고 저도 당연히 여의사가 좋겠다 했는데 주위분들(먼저 임신하신)이 남의사가 더 섬세하다고, 자기들은 못 느껴 본 고통이라 더 배려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여의사에게 진료, 출산 했는 데 불만 없었습니다. 친절하시고 상냥하시고~~ 요즘에 그런식으로 진료했다가는 병원문 닫아야죠.... 아무튼 너무 속상하셨겠네요.
- 베플청담동|2014.06.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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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동사거리에 2층에있는 연세산부인과 절대가지 마세요~간호사부터 여의사까지 싸가지 최고에 보험진단서 안 떼어줄려고 계속 오라고하고 비용 말도안하고 무슨 검사했다면서 20만원 청구하고 진짜 최악이에요 여의사가 고객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좀 막말하고 하여튼 최악!
- 베플흠|2014.06.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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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탈모때문에 한동안 고생해서 병원 갔는데... 엄마랑 같이갔는데... 피부과인가 그런곳이었는데... 간호사들이랑 여의사 한명이 있었고 남자의사 한명있었는데..뭣때문에 왔냐길래~ 저희 엄마가 탈모때문에 왔다니까 간호사가 네??? 탈무드요??? 하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탈모요~ 했더니 간호사랑 거기있던 여의사 한명이랑 지네들끼리 빵터져서 접수할 생각은 안하고 탈무드얘기만 하는데... 저희엄마 표정보니까 눈에 눈물고여서 다른데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진짜 환자 앞에서 병하나만으로도 스트레스 받으며 어렵게 간건데...그앞에서 자기들끼리 깔깔깔 거리고 웃는데...얼마나 기분나쁘던지... 남자의사분 한분만 안웃으시고 간호사들한테 호통치고 빨리 접수해드리라고 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데 쌍욕하면서 나갈려고 한거 남자의사분때문에 참았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그수치스러움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양아치련들도 아니고~ 머리털 다뽑아서 똑같이 탈모로 만들어 버릴려다가 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