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나는 우리 인간을 멀찌막이서 기다리고 있는 '앞날'에 대해서 결단코 단념하는 법이 없이 끊임없는 부단한 희망을 걸고 있다.
정신적 - 그리고 물질적으로, 스스로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어떤 완전(에 - 적어도 - 가까운 것처럼 보이는 듯)한 충족, 또는 행복이 - (미약하게나마 가질 수 있는 희망으로써) 자력에 의해서이건, 어쩌면(아니 아마 필연케도) <누군가>의 도움에 의해서든 - 틀림없이 찾아오고 말 거라고.
비록 그 변화가 기대에 꼭 부합하지는 못할 만큼 적이 느리고, 게다가 또 조금씩 일어날지라도 - 앞으로 세상은 좀더 좋은 곳으로 변하고, 이곳 세계에 산개한, 당장은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좌절 들이 줄어드는 대신에 기쁨과 희망이 증대되며, 결과로서 모든 것은 개선되고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Kyrie ele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