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에 오면서 겪은 아주 개 거지 같은 따끈따끈한 실화임.
우선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실례지만 욕한바리만 하겠음.
이 개 씌...바년아 늙어서 아들벌한테 발정났냐?
다시 얼굴 보기만 하자 손목아지 비틀어 버린다
그럼 맘을 좀 가라 앉히고....
올해 26 건장한 청년임.
키는 185고 몸무게는 76, 어렸을떄부터 여러 운동 특히 수영을 많이 해서
다른건 몰라도 어디가서 몸매 가지고는 꿀리는 일 없어요.
탄탄하죠 하하![]()
어쩄든 이 개같은 일은 아까 8시반쯤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생겼음.
그시간쯤 2호선 특히 합정 지나면서부터, 시청 을지로 지나면 다 아시잖아요
사람들 바글바글 해지는거.
지옥철에서 묵묵히 음악을 들으면서 서서 가는데
50대초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저 학생 그러면서 자연스레 내 허리에 팔을 두르면서.
" 저 학생...잠실 가는데 환승 안해도 되지?"
물어봄.
근데!
그래 사람들이 많아서 허리에 팔을 두르는건 그렇다 쳐, 이해해 줄게 근데!!!!
손바닥으로 내 배를 스물스물 만지는 거임.
그떄도 약간 이상했지만, 그래도 친절히 대답해 줬음.
근데 그후에도 바로 내옆에 딱붙어서 가더니 몇분뒤에 누군가
내 대퇴부 즉 허벅지를 만지는 거임. 그것도 사타구니에서 가까운 쪽을.
뭐지 하고 봤는데
그 아줌마임.
그리고 지하철이 왕십리에 정차하자 그 아줌마가 학생 고마워 하더니 내 궁디를 바
쓰담쓰담 해주더고
싱긋 웃더니 바람처럼 내리는 거임.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이걸 보고 아줌마가 나 귀여워서 그러는데 오버 떨지 말라고 하는 인간은 없겠지?
지금 이순간에도 기분 더러워 미치겠음.
근데 내가 지금 드는 생각이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하는 여성분들 맘을 어느정도 이해 할듯.
기분 드러운건 둘쨰치고 특히 진짜 그순간이 되자 아무생각도 안들고, 내가 지금 어떻게
대처 해야는지 잠깐 멍해지는거 같았음.
나는 평소에 성추행 관련기사에서 보면 성추행 당할때 여자들이
대처법을 잘 모르겠다, 그 상황이 되자 너무 당황해서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더라 하는
말을 할때, 솔직히 이해 안갔음.
딱 똑부러지게 이게 뭐하는 짓이야
이렇게 못하나 그런 생각이 더 많았음.
근데 오늘, 물론 여성분들이 당하는 것 만큼의 힘든 상황은 아니였다 하더라도
비슷한 상황을 직접 격어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갑디다.
진짜 내가 뭔짓을 당한거 같긴 한데,
이게 뭐지? 여기서 어떻게 해야하지? 엎어야 하나? 내가 오버하는건가?
어떻게 대처가 안됐음. 멍때렸음 그냥....
평소에 지인들한테
시원시원하다, 성격 남자답고 뒤끝없다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 내가 지금도 막
기분 더럽고 솔직히 우리 엄마뻘인데도 다시 만나기만 하면 손목아지 비틀어버리고 싶을 정도인데
진짜로 당하는 여성분들 심정은 얼마나 더 참담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겠더라고요.
아 제발 이런 개 추잡 스런짓 하지 맙시다.
글고 여성분들 혹시 당하면 정신 바짝차리고 용감히 대처하세요.
마지막으로 전국의 상 개같은 치한들아!!
인과응보다 니그 가족들도 어디가서 똑같은짓 아니 더 함한짓 당할거다
그전에 그만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