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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개념없는 할매와 싸웠네요.

영길리 |2014.06.12 12:59
조회 12,669 |추천 48

전 항상 직장을 버스타고 출퇴근하는 사람입니다.

거리상 40~50분 걸립니다.

버스타면 앞자리가 아닌 주로 맨 뒷자리에 가서 착석하죠.

여느날과 다를바없이 버스를 탔지만 맨 뒷자리는 이미 다 차지했고 앞자리는 널럴하더군요.

그래서 노약자석이 아닌 분명 일반석에 앉아서 아이폰으로 게임하고 있었죠.

슬슬 졸리기 시작해서 잠깐 고개 좀 숙이고 잠시 눈을 감았습니다.

갑자기 시끄러워지기 시작해서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 저한테 시선이 와있더군요.

뭔가 하니 딱 봐도 정정한 할매가 잠시 졸던 저한테 오더니 왜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고 혼자 얼굴이 빨개져서 난리를 치더군요.

 

그래서 그냥 자리를 비켜드렸고 거기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그 카드찍는 곳 아시죠?

거기에서 차라리 서서가자로 마음먹고 곧 내릴때도 되서 카드찍을 준비를 하고 있었죠.

제 자리에 앉은 할매가 뒤에서 뭐라뭐라 하면서 저건 '애비애미도 없는 놈'이라고 '요새 젊은것들은 버릇도 없고 자기만 안다고' 버스가 떠나가라 발악을 하더군요.

 

뭐라 한마디 하려다가 왠지 말도 통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내리려니 주위에 있던 노인들이 그 할매와 합세해서 '그래 요새 젊은것들은 어른을 무시하고 공경할 줄 몰라!!' 이러면서 제 욕을 그렇게 했습니다.

 

하.. 전 분명히 일반석에 앉았고 그때 자리도 널럴하게 있었습니다.

그냥 그때 서서갈걸 괜히 앉아서 갖다고 생각되네요.

다리는 젊은것들도 아프고 요새 일에 업무에 야근에 회식에 아주 쩔어서 사느라 여유가 없습니다.

저런 노인들덕에 정말 선량하신 분들까지 욕을 먹을걸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추천수48
반대수4
베플ㅋㅋ|2014.06.13 09:04
아예 노인 전용버스를 만들어주길..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욕먹는 사람들은 무슨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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