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전 임신8개월입니다.
신랑이랑동거한지8년만에 결혼을하고 결혼날을잡고 임신을계획했습니다.
제가 나이도 좀있고 피임도 오래해서 혹시나 애기가 잘안생길까봐 미리 계획했습니다.
동거하는8년동안 한번도 제믿음을깬적이없던 신랑이 얼마전 우연히 핸드폰 문자를보게되었는데~
자기야 어쩌구 사랑해 어쩌구 보고싶다 등등 애정썩인 문자를보게되었습니다.
당황스러워서 자던신랑깨워서 머냐고 물었더니 그냥아는 거래처 사람이고 립써비스해준거라고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랍니다.
그런데 그냥지나가기에는 문자내용이 애정이넘치더군요 그래서 그여자한테 전화했습니다
자기는 모르는거고 신랑한테물어보라는 말뿐이더군요
신랑한테물어보니 40대아줌마랍니다 아줌마들은 그런립써비스좋아한다고 자신에 영업방식이라고 이해해달랍니다
아침부터 울면서 싸웠더니 배속에아기도 아는지 잘안움직이고 불안하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전처럼그냥웃으면서 이야기하지고했습니다
전부터 신랑이 자기일마치고 저녁에 아는거래처 형님이 가게를오픈해서바쁘다며 도와주러갔다 세벽에 오는시간이많았습니다
전정말 그말을믿었습니다 자꾸살빠지는 신랑보며 안도와주면 안대냐고도 물어보고...그래도 거래처인데 나좋다고하나 애기도 생기니 더 열심히 노력해야지 라고하더군요
그런줄알았습니다 그 문자사건이 생기고 몇주후 신랑핸드폰을 다시보게되었습니다
아직도 그아줌마랑문자를 하는데 수위높은 문자대화가 오고갔더군요 그문자를했는날이 술먹고 외박한날이였습니다
어쩌다 아는형님들이랑 술먹다 세벽이나 아침에들어올때도 있어서 별대수롭지않게 생각한게 잘못이였습니다
그수위높은 문자를 본순간 머리에 오만가지생각이들었습니다 아닐꺼라고 혼자생각하고 신랑이출근하고나서 차량에 블랙박스를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차는항상 제가출퇴근한다고 타고다니고 신랑은버스타고다녔었는데 아는형님일도와준다고 자동차를 가지고가는날이 많았으니깐요
블랙박스를 보면서도 믿기지않았습니다 밤에 나한테 일도와주러갔다온다고하면서 그여자를만나서 차에서 데이트하고 안고 뽀뽀하는 소리다들리고 그러다 공원으로이동해서 또데이트하고...
얼마전 부산에서 모임있다고 군대동기들본다고해서 1박2일로 차를 빌려간적도있는데 그때도 그여자랑 다른데 놀러갔더군요
가면서도 자기야 사랑해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사랑하자~
이런말도들리고 머가그리좋아서 하루에 수십번씩 사랑한다 그러는지 담담하게 블랙박스영상을보고 그여자 집을알아놓고 낮에 집위치도 알아놀겸 갔다왔습니다
신랑한테 전화해서 오늘도 형님가게 도와주러갈꺼냐 그러니 간답니다~
집에와서 차를가지고 가길래 잘갔다오라고 보낸뒤 저도 밖에 나갔습니다 택시를잡아타고 그여자 집으로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차가 그집앞에있더군요 이번엔 집앞에서 데이트안하고 바로이동하길래 공원에 갔을꺼같아 다시 택시를타고 공원에갔습니다
공원주차장에 차가보이더군요 가까이가니 그여자랑같이타고있더군요 신랑은놀래서 눈이동그래지고 그여자는 둘이이야기하라며 도망가더군요
여자를 쫓차가서이야기좀하자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적반하장 내하고 무슨이야기를 하냐고 신랑이랑하라고 유부남인거 알았냐니깐 알았답니다 그런데도계속만났냐고그러니 사람이사람만나는게 머가 잘못이냐면서 유부남은 사람만나면 안되냐면서...
더 당당하게 말하는그여자가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습니다 신랑은 자기랑 이야기하자더군요
차에타서 이야기했습니다 신랑말이 제가 생각하는그런게 아니랍니다 그냥편한대화상대라구...전 당신이생각하는 편한대화상대가 안고뽀뽀하고 같아자고 그런게편한대화상대냐고 그건바람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은 바람이 아니랍니다 마음을준적은 없고 여전히 절 사랑한답니다 끝나지않는 체바퀴같은대화가 계속되고 너무힘든고 스트래스를받아서 자신에이야기를 들어줄사람 기댈사람이 필요 했답니다
나한테기대라고 내가들어준다고하니깐 제가 임신중이라 안그래도 힘들껀데 못기대겠답니다
그럼어떻할꺼냐고하니 정리한답니다 당연한거고 단지 그시기가 좀빨리온거라고 서로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건 알고있었답니다
들어보니 그여자는 자기 가게술집하시는 분이고 나이도40대중반입니다 보기엔30대로보여요
첨에 그술집에가서 술먹으며 이야기하다가 그여자가 술을 왜그래많이먹냐 술많이먹지마라 그러면서 술안먹고 밖에서 따로만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여자분도 남편도있고 아이들도있는사람이 임신한 저한테그러는게 화가 났습니다
제가먼저집에들어오고 그여자만나고온다기에 정리잘하고오라 했습니다 한시간뒤에들어온신랑 그여자가 저한테미안하다고 자기도 당황해서 안좋게말했다고 아내한테잘해주라고 그랬답니다
그일이 있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신랑은일하면서 저한테 전화도하지만 전화내용은 이제 어떻하냐 지금도 난 기댈사람이필요하다 시간이지나면 돌아올꺼였는데 좀기다려주지그랬냐 이제 내한텐 술밖에없다 이런 내용입니다
전 임신 중인데 이틀째 밥도 못먹고있습니다 이혼도 생각해봤지만 배속에 아기가 무슨 잘못이있냐라는 생각이듭니다
다들스트레스받아가며 그렇게산다고 그스트레스를 다 풀고 다니진않는다고 당신때문에 내가받는 스트레스는 어쩔꺼냐고 아직도 아무결론도 내지못한체 그래도 배속아기때문에 머라도 먹을려고하는 절보면서 눈물만납니다
얼마나 많이울었는지 지금이런게 아기한테미치진않을지 8년동안 그런적 없던남편이 왜이렇게 됬는지 내일이 아닐꺼라고 남에일일꺼라고만 생각했던 일들이저한테 일어나니 복잡하기만합니다 이제막9개월 접어들면서 애기용품도 사고 출산준비도하고있는데 이 무슨 상황인지...
앞으로어떻해야할지 이혼도 생각해봤지만 아기때문에 접었습니다 저도 친정엄마가돌아가셔서 부모님중한분이 안계신빈자리를알기에...
신랑보고 그냥 남들 사는것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일가고 퇴근하고 육아책도 좀보구 애기태어나면 같이봐주고 그래살아라고 스트래스받아도 그냥그래살아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나면 저희부부사이가 좀낳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