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이면 죄송합니다
제가 도저히 해결하기 힘들어서 조언 꼭 구하고 싶어서요ㅠㅠ
항상 보기만 하다가 직접 쓰는건 처음이라 맞춤법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20대 초반 이제 곧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저에게는 8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고 저희 어머니는 공무원이시고 아버지는 세무사이십니다
얼마 전 아버지의 가장 친구 분이 자살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분은 아버지와 세무서 동업을 하고 계셨는데 세무서 외에도 개인적인 사업을 하시려다 빚을 많이 지셔서 자살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처음에 친구분과 같이 동업을 하여 세무서를 여셨다가 다른 분과도 동업을 하시게 되어서 원래 하시던 세무서는 친구분께 맡기게 되었으나 3~4년정도 하다가 관두게 되셨고 이번에 다시 친구분과 하시던 세무서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올 모든 준비를 마친 뒤에 친구분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문제는 아버지 친구분 가족들이 아무도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점입니다
친구분 와이프 되시는 분은 주부셨고 첫째 아들은 세무사 시험을 계속 준비하고 있으나 계속 낙방하였고 둘째 딸은 저보다 한두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상 모두들 일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친척분들에게도 빚을 많이 지셔서 원래 살던 집에서 나와서 도망다니는 상태라 세무서에 나와서 일을 돕는건 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저도 자세한건 모르지만 오늘 어머니께 들은 바로는 세무사들에게 '장부'의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와 동업으로 하신거나 친구분 혼자 힘으로 장부를 늘려나갔다고 생각하신 저희 아버지는 매달 생활비를 대주시겠다고 하셨고 이번달 300을 대주었답니다
저희집 생활비로 어머니께 300을 주셨구요
이 문제 때문에 어머니께서 화가 나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미니와 어떠한 상의도 없이 어머니께 통보만 하셨는데 이거에 대해선 어머니와 아버지의 입장차가 너무나도 다르십니다
어머니는 이것도 엄연히 가족문제인데 왜 상의한마디 없이 혼자서 했냐 이러시고 아버지께선 내 회사일인데 이걸 꼭 말해줘야 하냐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왜 말을 하냐 이러십니다
친구분 가족들한테 주기로 한 생활비도 저희 어머니나 다른 아버지 지인들은 장부에 특정한 값을 매겨서 그 값어치만큼의 생활비만 주어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저희 아버지는 내 장부도 아니고 동업한건데 어찌 그러겠냐 소득이 많으면 많이 주고 소득이 없으면 적게 주고 나도 다 생각이 있다 이런 입장이십니다
아버지 말처럼 장부에 값을 매기지 않고 소득의 반을 매달 지급하면 일정한 기간동안이 아니라 평생동안 남의 집의 생활비를 대주고 그 집안의 아들딸 시집장가 갈때도 돈을 줄거라고 어머니는 반대하시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와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하지 않고 왜 참견이냐는 입장이십니다
거기다가 어머니가 초상집에 가셨을 때 친구분 아들이 저와 제 동생 안부와 앞으로 뭐 할건지 물어보면서 아버지의 세무서를 이어서 할지도 물어봤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당장은 힘드니 아버지 생활비를 받더라도 친구분 가족들도 어느정도 직장을 잡고 어느 정도 자리 잡아서 아버지가 손을 떼면 좋으련만 아들은 계속해서 세무사 공부를 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면 그 학원비나 공부할 돈도 다 저희 아버지 돈이겠죠..
제가 어떻게 해야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생각이 바뀌실까요?
횡설수설한거 같은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