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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서 고백에 이르는게 가능한가요-_-??

ㅇㅁㅇㅁ |2014.06.20 05:41
조회 931 |추천 0

안녕하세요.. 24살 모솔녀에요-_-; 제가 이번에 드디어?!?!?!?! 모솔을 탈출할 수 있을 기회가 생긴 것 같은뎁..사실 이게 이야기가 무지 길어서 처음부터 다 얘기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좀 특이케이슨지라.




얘가 한국남자가 아니에요. 한 2년전 10월인가? 인터팔이라는 펜팔 사이트서 영국얘한테 쪽지를 받았어요오해하실까 미리말하는데 데이트 사이트아닌 그냥 건전한 펜팔 친구 만드는 홈페이지에요.처음엔 제가 얘 쪽지를 씹었어요. 프로필에 사진도 없고 별 말도 없어서ㅋㅋㅋ근데 제가 그 때 좀 지루했는지 이틀후에 답장을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왔더라구요.그렇게 홈피서 대화를 하다 너 카톡이나 스카이프 있냐길래 카톡없는 한국인이 있나요ㅋㅋ 솔직히 전 얘가 카톡 있다는 게 더 신기했음-_-;




암튼 그래서 11월 초?에 카톡을 첨 했어요. 걔는 제 펜팔 계정땜시 제 얼굴 알고[클로즈업말고 걍 멀리서ㅋㅋ]전 걔 카톡 프사 봤는데 솔직히 알아보기 쉬운 사진은 아니어서 그냥 얼굴 잘 모른채진짜 오래..... 거의 1년 가까이 카톡으로 얘기한 것 같았어요.둘 다 대딩이라 셤기간이나 개인적으로 놀러가는 일을 제외하곤 거의 매일..하루에 몇 시간씩 카톡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걔가'나.. 니 목소리가 궁금해!' 해서 처음으로 보톡도 해봤는데 솔직히 너무 긴장해서ㅋㅋ..음질탓도 있지만 영어때문에 잘 들리지도 않았던듯 해요.





여기서 중요한건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서로 얼굴을 모른다는거죠.네, 정말 답답하다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_-ㅋㅋ 서로 셀카 사진같은거 보낼 생각 거의 안했던것 같아요.아시다시피 전 모솔에 철벽기질ㅋㅋ이 있는지라 남자한테 셀카를 보낸다니 헐?? 이런 소심녀이고걔도 좀 소심하고 지 말에 의하면 지 얼굴도 맘에 안든대요ㅋㅋㅋㅋㅋ나중에 안건데 얜 고딩땐가 한번 잠깐 사귀었는데 자기는 그때 넘 어려서그걸 연인관계로 치지 않는대요ㅋㅋ 그니까 그때부터 대학시절까지 3~4년동안 솔로였던거죠.그리고 얘가 한국에 관심이 있는데 원래부터 관심있는건 아니었어요.중고딩땐 솔까말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던데ㅋㅋㅋ자기 부모님 친구가 한국에 영어 가르치러 갔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고 저한테 말해줬어요.






그러다가 얼굴을 보게 된 계기가 스카이프라고ㅋㅋㅋㅋㅋㅋ제가 더 떨렸죠ㅋㅋ 온라인으로 알게 된 애랑 처음으로 얼굴을 보다니, 것도 한국애도 아님ㅋㅋㅋ정신나간듯??? 매번 스카이프 할 때마다 최소 90분정도? 대화한 것 같아요.중요한건 영국-한국간 시차가 8~9시간인데 걔가 맨날 새벽일때 했다는게 함정.본인말로는 나 원래 올빼미인간인지라 상관없다해도 괜히 내가 미안ㅋㅋㅋㅋㅋㅋ전 백인들은 본인 얼굴크기로 고민 안할줄 알았는데 지 얼굴 크다 말해서 빵터짐요-_-;;





암튼 사실 제가 얘를 펜팔사이트서 알기 전부터 영국 워킹홀리데이에 관심이 있었어요.그래서 제가 올해 워홀을 무척 가고싶어했었고 얘도 그걸 알고 저는 -과정생략- 합격했습니다.지금 저 영국에서 글 쓰고있어요아핡...... 제가 영국 오니까 얜 더 신났죠ㅋㅋㅋ 언제오냐고, 얼마 안남았다고 좀 좋아했는데그도 그럴게 제 부모님, 친구들은 나 못봐서 아쉬워하는데 얘 혼자만'우리 드디어 시차 없이 볼 수 있어!'라며 혼자.. 좋아한 1人




그래서 저번주 월요일?에 첨으로 만났는데 소감은스카이프랑 좀 다르고.. 첨에 만나서 걔가 식당 데려가서 점심 사주고 박물관 다니고걔가 술 사주고 집 간것 갔네요. 제가 여기 초행길이니까 많이 알려주고 집까지 데려다줬음ㅋㅋㅋ두번째엔 가벼운 동네 야산? 암튼 관광지로 유명한데 올라가고 사탕사주고 술을 사줬는데 제가 좀 취해서ㅋㅋㅋ 좀 웃긴 말을 했나봐요.사실 거하게 취하지않아서 무슨 말을 했는진 기억나는데 걔 팔뚝을 내내 붙잡았거든요ㅋㅋ




그리고 두번째 만나며 달라진건 걔가 카톡 보내는 양이 참.. 많아졌다해야하나?내가 보내는 양을 1이라 하면 1.5~2정도 보내는것 같았어요. 귀염터지는 카톡이모티콘도 많이 보냄. 심심해! 뭐해! 이런 말도 자주하고요. 제가 중간에 영어공부하느라 씹어도 종종 보내요.내가 먼저 농담으로 '나 너 내일 안만난다?' 이래도 잠시후 '그래,, 나도 너 안만나! 젠장!!! 그래도 내가 너를 만나러 나갈거란말야! 난 내가 그러리란걸 알아......', '나 내일 너 만난다! 기분 완전 좋아!'. '너 보러 나갈때마다 날씨가 좋은것같아. 사실 말하자면 니가 여기 온 이후로 계속 날씨가 좋았어. 여기 계속 있어줄래?', '우리 담에 또 언제볼까?'관심있는거 맞죠? 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얘가 좀 좋습니다-_-;;오랜 기간동안 온라인으로만 보다 오프라인으로 보니까 훨씬 좋구(?)ㅋㅋㅋ?? 저나 얘나 성격이 좀 소심 & 내향적이라 좀 소심돋고 부끄럼 많습니다ㅋㅋ





어제 세번째로 만났거든요?쇼핑하고 공원서 샌드위치 테이크아웃해서 먹고 시내 돌아다니고...제 생각엔 저를 좀 좋아하는것 같..은데  앞서 말했다시피 제가 모솔이라 이런데 까막눈이에요ㅜㅜ얘도 지가 지 입으로 자기 좀 부끄럼많다며ㅋㅋㅋㅋㅋ 전에 이렇게 소개했거든요.얘랑 저가 만난 이후 얘 여자친구 없었어요. 엄청난 거리와 시차가 있어도 확신할 수 있는 바는연락양이 변화가 없었거든요. 여자친구 있는데 다른 여자랑, 그것도 10,000 km 이상 떨어진 여자와 카톡을 거의 매일 하겠습니까? 만무하죠. 




헤헤네이트 판 남,녀분들은 어케 생각하세요. 제 생각엔 얘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것같은데 소심해서 먼저 크게 한 건(?) 못하는 것 같아요.저도 모솔이다보니 허허이것참-_-;만약에 여러분이 보시기에 얘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것 같으면고백 유도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한글로 쓰셔도 되요, 제가 다 영어로 걔한테 말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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