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도대체 단답의 기준이 뭔가요?

오마이갓 |2014.06.23 07:51
조회 6,869 |추천 1

제목 그대로 도대체 단답의 기준이 뭐죠?


저는 이십몇년 안되는 인생 살아오면서 제가 자꾸만 단답한다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된 적이 처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단답이란, 카톡으로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한 사람이


“아아”

“ㅠㅠ”

“ㅋㅋ”

“ㅇㅇ”


이렇게 대화를 끊어먹는 게 단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다음과 같은 대답들을 단답이라고 합니다.


남친: “우리 앞으로는 이렇게 이렇게 하자!”

여친: “ㅎㅎ 네에~”


저게 단답이 되어 남친은 기분나빠합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여친: “자기야 아직 자는거야? ㅠㅠ”

남친: “앙…아프다보니 오래자ㅋㅋ”

여친: “웅웅 푹자!!”

남친: “ㅎㅎ 오키~”

여친: “자기야 나 배가 너무 고파서 뱃가죽만 남은 거 같애”

남친: “ㅋㅋ 난 지금 김밥 먹고 있어 짱 맛있어”

여친: “올 굿굿~ (엄지 치켜든 이모티콘)”

남친: “…모야 단답 좀 안하면 안돼? 도대체 몇번째야”

여친: “아니..저게 단답이면 자기가 한 오키도 단답 아니야?”

남친: “아 먼저 하니까 하죠..몇번째지”

여친: “휴ㅠㅠ 난 아직도 모르겠어 도대체 기준이 뭐야? 일부러 그런게 절대 아닌데 자꾸만 단답한다고 기분나빠하니까 진짜 혼란이고 스트레스야”

남친: “단-짧을 단. 할말이 없어 그럼”

여친: “기분 나쁘다고 말투를 꼭 그렇게 해야해…? 왜 내가 좀만 뭐라해도 그렇게 나와”

남친: “단답이 뭐냐고 계속 모르겠다 하니까 설명해준거야 말 그대로 풀어서”


에휴…매번 짧게 말할 것도 일부러 길게 생각해서 말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가끔 아무생각 없이 답변하면 이런결과를 가져오네요.. 당장 헤어져라는 극단적인 말들 말구요ㅠㅠ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