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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데도 힘들어요.. 배부른 투정인가요

나왜이래 |2014.06.24 01:07
조회 9,336 |추천 7
안녕하세요. 25살 여자구요.

남친이랑은 이제 반년쯤 사귀었네요.

여태껏 맘 맞는 사람을 못 찾다가, 이제서야 제대로 연애해봅니다. 연애다운 첫 연애지요.


남친이 평소에 계속 연락하는 건 아니지만,
자기 시간 날때, 생각 날때 전화하는 스타일이구요.

직장인이다 보니 오히려 제가 연락하기가 여의치 않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카톡 많이 하고 싶었는데,
남친이 카톡을 자주 하는 성격이 못 되어서...
뭔가 나만 연락하고 싶어 안달나는 느낌이 싫어서...

지금은 되려 제가 연락 잘 안하는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제 속엔 자주 연락하고 싶은 욕구가 잠재되어 있죠.

저도 모르게 참게 되더군요. 괜히 많이 연락했다가 답장 느리면(3~4시간 텀) 혼자 열 받고, 혼자 슬픈 게 싫어서요..

남친이 제 속도를 못 따라오니까요. 하루종일 핸드폰 들여다보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여튼 인격 좋은 사람이고, 절 사랑하는 게 느껴지고, 술 마실 때도 뭐 하고 있다고는 연락해 줍니다.


그런데 제 독점욕과 질투가 심해서일까요.

외롭습니다.

사람 누구나 외로운 거 알고, 남친 때문에 외로운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냥 남친에게 기대고 싶고, 눈물만 나네요.


질릴까봐 참고 있는데, 타지에 홀로 나와 일하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저도 그래도 친구들 간혹 보는데,
남친은 저 만나는 날 제외하고 항상 밖에서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그러거든요.

적당히 마시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서 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괜히 오늘 제가 모르는 사람들, 여자들도 낀 술자리라 이런 기분일까요.

날 사랑하는 게 확실하고, 연락 안 되니까 걱정해주고,
그리 멀지는 않지만 다른 도시에 사는데도 일주일에 3번은 만나는데...


제가 미친년이죠. 사랑에 미친건지, 걍 집착 초기증세 미친년인지.

저 투정 부리는 거죠?
걍 닥치고 영어 공부에나 열심히 매진할까요.

연애라는 게 달달하면서도 참 써요. 항상 꼭 붙어있고 싶은 이런 미친 감정, 감당하기 힘드네요.


이런 상태 겪어보셨나요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7
반대수0
베플|2014.06.24 15:51
저도 연락잘되고 만나고 할땐 좋다가 남자친구 바빠서 연락안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하니까 금방 맘이 식고 그러더라구요 하루종일 연락안되면 그냥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 근데 티는 안내요 투정도 안부려요 근데 속마음은 그렇고 사실 지금도 마음은 식고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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