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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코골이. 임신중 육아중 정신병올듯

짜증 |2014.06.28 00:44
조회 2,056 |추천 2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
진짜 짜증나서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까지드신적
있었던분 계신가요?
방금전까지 이혼을 검색하고 있었어요.
제가 유별난건지 마지막으로 궁금해서요

저희는 임신 막달이 돼서 신혼집을 구했어요..
혼전임신이구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늦게 합가했죠.
신랑 코고는소리가 어느정도냐면
귀가 따갑고 찡ㅡ할 정도?과장없이 그 소리에
진동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옆에서 귀에 대고 아악!하고 소리치는 정도의
소리를 눈감았을때부터 깰때까지 냅니다.

임신막달..불안함과 예민함에 쾌적한 환경에서도
설잠을 자는데
그 코골이 때문에 밤새못자고 신랑 출근하고 나서야
잠이들곤했지요. 각방은 아니다 싶어서 그러다가
너무힘들어 참아봤는데 안되더군요.
그래서 귀마개를 했어요. 귀마개를 해도 코고는 소리가
나지만 귀가따갑진않았고 이정도면됐다 싶었는데
몸부림 마저 심하고
잠결에 저를 껴안고 귀에다 대고 코를곱니다.
밀쳐내고 깨우고..자도 잔거같지도않고
진짜 리모컨 집어던지고 베개로 내리치고
화가나서 그런적도있는데 깨지도않아요.
오랜시간 귀마개 하는 자체도 좀아프더군요..

그렇게 힘든시간 보낸후 출산을했고
수술로 7일 입원하는 동안 병실엔 신랑이있었습니다.
1인실이지만 좁아서 코고는 소리는 더욱 컷고
산후조리를 친정에서했는데 궂이 친정에와서 같이자는
바람에 저희 부모님도 잠을설쳤죠.
문과 문을 뚫어 부모님 방까지 들리더라더군요.

조리아닌 조리를 끝내고
신혼집으로 왔고..
그때부턴 애기핑계로 각방을썼어요.
애가 새벽에 우니까 불키고 수유해야되니
출근에 지장있을꺼다 ㅡ 각방쓰자고.
그렇게 행복한 4개월을 지낸후 지금..
여름이 찾아왔어요.
에어컨이 저와 애기가있는 안방에있습니다.
신랑이 더워서 잠을못자니 다시 합방을했고
코골이 소리에 잘자던 애기도 새벽에 깹니다.
신랑은 더위를 많이타고 저는 그냥 평범하니
내가 딴방에자겠다했지만 애기 땀띠문제로
그건안된다하고
집에 에어컨두대로 살수도없는 노릇이고
신랑도 미안하다지만 어쩔수없는거 서로알고..
연애땐 안저랬는데 이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할정도면
제가얼마나 지친지 아시겠습니까..
병원가서 수술해도 안된다하더군요.
살을좀빼봐라했더니 살뺄시간이없다하고..
진짜 잠을못자니 미치겠어요. 돌아버리겠고
환장하겠습니다.방법없을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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